▲ 왼쪽부터 김덕근 마로로봇테크 대표, 이학주 부천산업진흥원 원장, 유창규 KT 강북/강원법인고객본부 본부장이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부천산업진흥원)

부천산업진흥원과 KT, 마로로봇테크가 주차로봇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부천산업진흥원은(원장 이학주) 지난 6일 KT, 마로로봇테크와 ‘주차로봇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부천산업진흥원은 원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마로로봇테크와 함께 지난해부터 부천형 주차로봇 개발사업을 추진중에 있으며, 지난 4월 시제품 개발이 완료되어, 올해 12월까지 부천 계남고가교 하부 테스트베드에서 시험운영과 성능개선을 거쳐 실증운영 및 사업화 추진을 계획 중이다.

KT는 이번 협약을 통해 주차로봇 개발 및 사용화를 위한 5G 통신망에 기반을 둔 자율주행 기술을 제공한다. 클라우드를 활용한 실시간 주차관제 시스템도 적용하는 등 주차로봇의 관제시스템 개선도 지원할 예정이다.

오는 2022년 이후에는 부천시 원도심지역의 공용부문 주차장에 적용을 시작으로, 국내 공영주차장 및 산업ㆍ주거단지 조성시 주차로봇 시스템 도입을 위한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며, 이번 협약이 사업화 추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마로로봇테크와 부천산업진흥원은 2020년도 산업부 로봇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2022년까지 파레트 없는 형태의 주차로봇 개발에 착수했다. 개발이 완료되면 다양한 형태의 주차장에 적용이 가능해, 주차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KT의 5G 통신과 연계한 자율주행 기술 및 클라우드 시스템을 활용해 주차로봇 플랫폼을 더욱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부천산업진흥원 이학주 원장은 “이번 주차로봇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우리 시에서 개발 추진 중인 주차로봇 플랫폼과 5G통신을 연계함으로써, 세계 최고수준의 주차로봇 시스템을 제작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마련하였으며, 향후 국내 스마트시티 사업을 추진 중인 공공부문 및 민간부문을 대상으로 주차로봇 사업화를 본격화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