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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공원의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로봇 돌고래중국 해양공원, 로봇 돌고래 도입 추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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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7.14  17:5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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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엣지 이노베이션)

전세계 해양공원과 아쿠아리움에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해양동물은 돌고래다. 지능이 뛰어나고 사람들과 소통 능력이 뛰어나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 살아 있는 돌고래를 해양공원이나 아쿠아리움에서 실제로 보는 것은 점점 힘들어질 것이다.

돌고래의 구입 비용이 워낙 고가인데다 동물보호운동의 확산으로 살아 있는 돌고래를 포획해 폐쇄된 놀이공간에서 사육하는 것에 대한 여론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게다가 돌고래를 아쿠아리움 수조에서 관리하기 위해선 돌고래가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하는데 여간 유지비용이 많이 드는 것이 아니다.

그렇다고 돌고래를 보고싶은 수요가 줄어든 것은 아니다. 사람들은 아이들과 함께 해양공원이나 아쿠아리움을 찾아와 돌고래의 생김새와 활동 모습을 실제로 보고 경험하고 싶어한다.

‘더 가디언’ 등 매체에 따르면 ‘엣지 이노베이션(Edge Innovations)’ 등 업체와 로봇 동물 제작자들은 거의 실물과 똑같은 로봇 돌고래를 제작해 해양공원과 아쿠아리움에 공급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실제 로봇 돌고래 설계자이자 전직 월트 디즈니의 크리에이티브 감독인 로저 홀즈버그(Roger Holzberg)는 프리 윌리, 플리퍼 등 해양 동물 관련 영화 제작에 관여했던 월트 콘티(Walt Conti) 등과 공동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로봇 돌고래 프로젝트

홀즈버그는 “이제 우리는 해양공원이나 아쿠아리움 산업을 다시 상상할 때가 됐다”면서 로봇 돌고래와 같은 프로젝트가 앞으로 훨씬 수익이 나는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로봇 돌고래 보급에 최대 걸림돌은 높은 가격이다. 로봇 돌고래의 가격은 2천80만 파운드(약 314억원)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엄청난 금액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앞으로 로봇 돌고래의 가격이 점점 하락하면서 살아있는 돌고래보다 낮아지는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해양공원에서 살고 있는 돌고래의 수명은 20년이 채 되지않는다. 야생에 살고 있는 돌고래의 수명은 30년이 넘고 친밀한 가족관계를 유지하면서 살고 있다. 게다가 로봇 돌고래는 유지하는데 살아 있는 돌고래보다 많이 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중국에선 30여곳에 해양공원의 건립이 추진되고 있는데 코로나19의 유행으로 다소 지지부진한 상태다. 중국의 한 해양공원이 로봇 돌고래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개발된 로봇 돌고래는 무게가 270kg이 넘고 실제와 거의 구별하기 힘들다고 한다. 실제 일반인을 대상으로 로봇 돌고래를 시연했는데 사람들이 로봇이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돌고래의 생김새와 동작을 똑같이 모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게다가 로봇 돌고래는 살아있는 돌고래를 폐쇄된 공간에 가둬둬야한다는 윤리적인 문제로부터 자유롭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 로봇 돌고래는 원격 조작이 가능하며 인공지능을 내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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