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자동화 솔루션 업체인 '옵티멈 데이터 매니지먼트 솔루션스(Optimum Data Management Solutions GmbH)'가 생산라인에서 부품의 조립 및 검사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이미지 처리 시스템인 ‘클레버 클라우스(Clever klaus)’를 개발했다고 ‘더로봇리포트’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조립라인에서 작업자의 조립 업무를 지원하는 역할을 할수 있다.

클레버 클라우스는 지능형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는 산업용 이미지인식 솔루션과 IDS사의 USB 3 고해상도 산업용 카메라를 결합한 제품이다. IDS는 지난 2007년 다양한 스펙트럼을 갖추고 있는 USB 3D 카메라 등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옵티멈은 클레버 클라우스를 활용해 조립 공정 전체를 인식할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조립라인에 있는 작업자를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클레버 클라우스는 종업원들에게 디지털 조립 방식을 가이드해주는 역할을 한다. 작업자가 상품 주문 문서를 스캔하면 작업대 상단에 설치된 IDS카메라를 통해 각각의 작업물과 개별 부품 현황을 기록할수 있다. 실시간으로 작업 지시와 에러 메시지가 터치 스크린에 뜨기 때문에 작업자가 확인하고 제품 조립 공정을 이어갈 수 있다.

작업공간 주변의 조명이 어둡더라도 안정적인 이미지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작업공간의 아주 세세한 부분까지 낮은 노이즈의 고해상도 이미지로 출력해준다.

독일 루드빅스부르그에 위치한 여과장치 전문기업인 ‘만+훔멜(Mann + Hummel)'은 클레버 클라우스 시스템과 IDS 카메라를 최종 조립라인에 투입해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종 조립라인은 사람에 의한 수작업이 요구돼 스마트 이미지 처리 시스템의 도입 필요성이 높다. 회사 측은 이 시스템의 도입으로 사람들의 작은 실수도 방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