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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원전 연료 제거 앞당길 로봇 개발히타치·히타치GE, 후쿠시마 원전에 투입할 수중 주행 로봇등 2종 선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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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3.10  19:3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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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타치와 히타치GE클리어에너지가 함께 개발한 후쿠시마 원전 연료제거용 로봇. 위가 수중 주행·유영로봇, 아래가 형상변화형 로봇이다.
후쿠시마 원전 누출사고 3주년을 맞아 마침내 폐원전의 연료 제거 작업을 앞당길 수 있는 로봇이 개발됐다.

10일 일본의 주요 매체들은 히타치와 히타치GE뉴클리어에너지가 공동으로 원격조종이 가능한 수중 주행·유영 로봇과 형상 변화형 로봇 등 2종의 로봇 개발을 완료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번에 개발된 로봇은 지난 2011년 3월 방사능 누출사고가 발생한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폐원자로에서 연료 제거 작업을 위한 것이다. 이들 로봇은 장애물과 구조물 때문에 사람이 작업할 수 없는 좁은 공간에서 이동 냉각수가 새어 나오는 곳과 연료 상태를 조사하는데 투입될 예정이다.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는 지금도 압력 용기에 냉각수가 지속적으로 주입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주입된 냉각수 가운데 일부는 압력 용기에서 격납 용기를 거쳐 건물 지하층 등으로 새어 나가면서 방사성 물질을 포함한 상태로 바닥에 고여있는 체류수로 확인되고 있다. 지금까지 조사결과는 체류수를 제거하기 위해 냉각수가 새는 지점을 찾아 보수하는 것이 급선무로 지적돼 왔다.

▲ 수중 주행·유영 로봇의 작업 장면. 유영 중에 벽면에 흡착하여 수직 주행이 가능하다.
▲ 형상 변화형 로봇의 형상 변화 장면. U자형에서 좁은 통로를 통과하기 위해 ㅡ자로 변형됐다.

이들 로봇은 일본 자원에너지청이 추진하는 후쿠시마 제1원전 연료 제거를 위한 조사 작업에투입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수중 주행·유영 로봇은 물속에서 유영과 주행이 가능할뿐 아니라, 장애물 회피와 벽면에 흡착 상태로 주행할 수 있다. 또한 형상 변화형 로봇은 2개의 소형 크롤러를 회전시키는 방법으로 자신의 형태를 변화시켜 상황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이들 로봇은 오는 26 일부터 사흘간 도쿄 도시대학에서 열리는 ‘일본 원자력 학회 2014년 봄연회' 에서 발표 될 예정이다.

서현진 기자  suh@irobot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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