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푸두 로보틱스(Pudu Robotics·普渡科技)가 최근 실시한 시리즈 B펀딩 라운드에서 1500만 달러의 투자 자금을 유치했다고 ‘더로봇리포트’가 보도했다.

이번에 펀딩받은 자금은 제품 개발, 판매망 확충, 새로운 수요처 발굴, 해외 마케팅 강화를 위해 투자될 예정이다.

푸두 로보틱스는 지난 2016년 선전에서 창업했으며 현재 선전과 청두에서 100여명의 종업원을 고용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세계적인 디자인상인 ‘레드 닷 어워드’에서 베스트 오브 베스트를 수상했다. 음식 배송 로봇이 주력 제품이며 식당, 호텔, 사무용 빌딩, 인터넷 카페, 카라오케바 등을 대상으로 로봇을 공급하고 있다.

현재 공급하고 있는 제품은 음식 배송 로봇인 푸두봇(PuduBot)과 벨라봇(BellaBot), 사무용 빌딩 대상의 배송 로봇 ‘홀로봇(HoloBot)’ 등을 갖추고 있다. 최근 푸두는 신종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위한 방역 로봇도 공개했다.

이번에 푸두 로보틱스는 중국 최대 음식 배달앱 업체 ‘메이투안-디안핑’으로부터 전액 투자를 받았다. 푸두는 시리즈 A펀딩에서 7백만 달러의 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양측은 각사의 강점을 살려 서비스 로봇의 확대 보급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