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진지아 로봇이 개발해 황산시에 공급한 '안내로봇 샤오진'

"영업 허가증은 어떻게 받을 수 있죠?"

로봇에 물으니 화면에 정보를 보여주며 "영업허가증 발급을 위해서 필요한 것은 XX 입니다."라고 설명해준다. 또 "어디가서 발급 받을 수 있죠"라고 물으니 "나의 화면에서 신청을 한 이후 처리 내역을 보고 9호 창구로 가서 처리하세요, 번호표를 드릴까요?라고 되물어온다.

또 "최신 창업 정책이 나온게 있나요?"라고 묻자. "있죠"라며 "최근 황산(黄山)시의 창업 정책은 XXX가 있습니다"라고 답해준다.

'중국로봇망'에 따르면 실시간으로 설명을 해주는 스마트 설명 로봇은 중국 광저우 진지아로봇(JINJIAROBOT, 今甲智能机器人)이 개발했다.

로비에서 근무하는 관계자에 따르면 "이 로봇이 행정 로비에서 운영된 이후 우리 업무 부담이 크게 경감됐다"며 "중복적이고 번거로운 업무를 대신 완벽하게 처리해준다"고 평가했다.

예컨대 서로 다른 사람이 와서 비슷한 질문을 할 때, 이 로봇은 인내심을 갖고 상세하게 대답을 해주면서 제일 좋은 솔루션을 찾아준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업무 처리 효율을 크게 높여주고 있다. 심지어 일부 행정 업무는 이 로봇이 직접 처리해줄 수도 있다.

최근 이 로봇 '샤오진(小今)'은 황산시 행정서비스 로비에서 정식 운영에 돌입했다. 로비 책임자는 "시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인공지능(AI) 로봇 시대 조류에 발맞춰 행정 허브의 서비스 수준과 서비스 효율을 높이고 있다"며 "더 많은 대중이 과학기술의 진보와 스마트 정책의 발전 성과를 공유할 수 있게 하면서 행정 처리가 보다 편리하고 빨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업무 효율을 높여 더 많은 사람이 사용하고 상담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스마트 설명 로봇은 이미 379차례 질문에 대답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136항의 사무를 처리했고, 87차례 사람을 안내했다. 또 사람과 상호 교류한 횟수는 400여 차례가 넘는다.(제휴=중국로봇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