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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랩스, 서울 전역 정밀 3D모델 제작자율주행자동차ㆍ배달 로봇 등에 활용 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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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6.18  11:2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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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랩스가 서울시 전역을 정밀 3D 모델로 제작했다.

네이버랩스가 서울시 전역을 정밀 3D 모델로 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공개한 동영상을 보면 마치 드론으로 서울시 전체를 촬영한 것처럼 보이지만, 텍스처를 입혀 실제 같은 모습으로 보이는 3D모델이다. 서울시 605km² 면적, 약 60만 동에 이르는 건물들이 모두 구현되어 있다.

그간 ‘버추얼 서울’ 플랫폼 구축을 위해 서울시와 협력해 온 네이버랩스는 항공사진 기반으로 도시 규모의 3D 모델링을 할 수 있는 기술을 갖추고 있다. 하늘에서 내려다보며 찍은 대규모 영역의 2D 이미지들을 아주 정밀한 3D 모델로 복원해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기술이다.

이번 서울시 3D 모델은 17일간 촬영한 2만5463장의 항공사진 이미지로 약 30일 간의 프로세싱 기간을 거쳐 제작됐다.

항공 사진을 3D로 변환하기 위해서는 '사진 측량(Photogrammetry)'이라는 기술이 필요하다. 2D 사진에서 3D 정보를 추출하려면 사진들간의 시차(Disparity)를 이용해야한다. 이동하면서 찍은 사진을 보면 카메라와 가까운 곳일수록 위치의 변화량이 크고, 멀수록 변화량은 작아진다. 이 변화량을 분석하면 항공 사진에서도 건물의 옥상과 지면을 구분하고 높이를 계산할 수 있다. 또 수천 장의 사진들을 활용하기 때문에 각 데이터를 정확하게 정합하고 연결하기 위한 기술들도 요구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3D 공간 데이터는 여러 목적에 활용될 수 있다. 서울시는 3D 기반의 디지털 트윈 환경인 버추얼 서울 플랫폼을 구축해 도시계획심의, 도시바람길 시뮬레이션, IoT센서 소방 시설물 관리 등에 활용하고 있다. 네이버랩스는 자율주행차를 위한 핵심 데이터인 고정밀 지도를 제작하는데 활용하고 있다. 또 배달 로봇을 위한 고정밀 지도 제작에도 쓸수 있다.

네이버랩은 "도시 단위의 3D 모델링 기술은 도시라는 거대한 일상 공간을 새로운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게 하며, 동시에 자율주행과 같은 미래 인프라 구축에도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랩스는 2020년 새로 촬영한 사진을 토대로 서울시 3D 모델과 HD맵을 갱신할 계획이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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