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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2020년 유로파 탐사로봇 "추진"오바마 대통령, 의회에 기초연구예산 1500만 달러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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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3.05  18:5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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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성의 위성 유로파. 지표면에서 수증기가 200km까지 치솟는 관측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작한 렌더링 이미지이다. <자료 NASA>
미항공우주국(NASA)이 목성의 위성인 유로파에 오는 2020년 탐사로봇(로버)을 띄우는 계획을 본격 추진한다고 인디펜던트지가 4일(현지 시간) 보도 했다.
생명체 존재 가능성을 알아내기 위해서다.

유로파 위성은 최근 얼음으로 덮인 바다위로 200km나 치솟는 수증기 현상이 발견되는 등 생명체 존재 가능성이 유력시 돼왔다. 유로파는 60여개의 목성 위성가운데 4번째 크기로 달보다는 약간 작다.

인디펜던트는 이에앞서 NASA가 오바마 행정부에 보낸 '2015 회계년도 예산안'에 유로파 로봇탐사 계획을 포함시켰다고 전했다. 이에따라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10월 1일부터 시작되는 2015년도 예산안에 1500만 달러의 유로파 관련 예산을 포함, 모두 175억달러의 NASA예산을 의회에 요청했다. 유로파 관련 예산은 기초연구(pre Formulation Work) 비용이다.

NASA의 계획에는 유로파 관측과 함께 얼음 아래 있는 표본 채취까지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미국의 우주항공 학계에서는 생명체 존재 가능성이 낮은 화성탐사에만 예산을 쏟아붓지 말고 유로파 등 다른 행성의 탐사에도 관심을 돌려야 한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지난 1989년 발사된 목성 탐사선 '주피터'가 유로파 근처를 통과하긴 했지만 유로파만의 탐사계획이 진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유로파에 대한 탐사가 본격화되면 20억달러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예산 확보와 이를 추진할 유로파 클리퍼미션위원회 구성을 두고 NASA와 백안관, 의회간 줄다리기가 지난 15년동안 계속돼왔다. 이 와중에 최근 존 컬버트슨 의원(공화· 텍사스)이 의회 예산위원장을 맡으면서 유로파 탐사계획이 힘을 얻기 시작했다.

이번에 요청한 1500만달러의 예산안은 오는 10일 가부가 결정된다.

서현진 기자  suh@irobot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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