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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바공대, 원전 작업용 탐사로봇 '사쿠라' 개발폐쇄된 후쿠시마 제일원전에 배지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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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6.02  23:2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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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조영숙 통신원) 일본 치바공업대학이 후쿠시마원전과 같은 위험지역에서 작업할 수 있는 탐사로봇 '사쿠라'의 개발에 성공했다고 26일 아시히신문이 보도했다.

이번에 개발된 '사쿠라'는 작업중 계단을 만나면 전후 보행용 벨트를 계단 경사진 곳에 맞대 벨트의 돌출된 부분을 걸면서 본체를 들고 올라갈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치바공대는 후쿠시마 원전사태와 같은 위험한 공간에서 사람이 해야하는 작업을 대신 하기 위해 '사쿠라'를 개발했다. '사구라'는 앞으로 도쿄 전력 산하 후쿠시마 제일 원자력 발전소에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 원자력발전소 작업용으로 개발된 탐사로봇 '사쿠라'

'사쿠라'가 작업을 해야하는 원자력 발전소 내부는 배관이 얽혀있는 복잡한 구조인데다 폭70cm의 좁은 공간에 계단 등 장애물이 배치돼 있다. 사쿠라 로봇의 본체는 폭이 39cm로 매우 좁은 편이어서 자유자재로 방향 전환이 가능하다. 또한 지금까지는 위아래로 이동이 어려웠던 좁은 급경사에서도 이동할 수 있다.

'사쿠라'는 원자력발전소 외부에 대기하고 있다가 컴퓨터 화상을 통해 작업지시를 받으면 즉각 현장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고안돼 있다. 현장 작업중 배터리를 교환할 때는 작업원의 피폭을 막기위해 원격조정으로 충전이 가능하다.

도쿄전력 측은 '사쿠라'를 현재 폐쇄된 원자로 작업용으로 투입할 후보 탐사 로봇 중 하나로 꼽고 있다. 이에따라 치바공대 측은 '사쿠라'를 토쿄 전력에서 필요로 하는 요구에 맞춰 계속 업그레이드 해나갈 계획이다. 개발에 참여한 치바공대의 니시무라 연구원은 "사쿠라'가 계단이나 장애물을 돌파하는 능력은 타 로봇에 뒤지지않는다"며 "좁은 지하를 자유롭게 움직이며 누수 탐지와 방사선량 측정 등에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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