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T 매체인 '씨넷'에 따르면 영국 캠브리지대(University of Cambridge) 엔지니어들은 최근 가전제품 회사인 베코(Beko)와 함께 사람들이 만족스러워할 오믈렛을 만들기 위해 요리사 로봇을 훈련시키는 머신 러닝 기술을 개발했다. 이들은 계란을 깨는 것부터 스토브 위에 실제 요리하는 것에 이르기까지 오믈렛 만드는 법을 로봇에게 교육했다고 한다.
연구팀은 물리적인 프로세스뿐 아니라 주관적인 맛에도 신경을 섰다고 밝혔다.
캠브리지대 엔지니어인 ‘후미야 이다(Fumiya Iida)’는 "오믈렛은 만들기는 쉽지만 맛있게 요리하기는 어려운 요리 중 하나"라면서 “오믈렛 만들기야말로 로봇 셰프의 능력을 향상시키고 맛, 질감, 냄새, 외관 등을 최적화하는 데 있어 이상적인 테스트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지난달 IEEE 로보틱스 및 오토메이션 레터스(IEEE Robotics and Automation Letters)에 이번 연구 성과를 게재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로봇 요리사의 기술 및 결과를 향상시키는 데 사용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