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로보틱스 앤 오토메이션 뉴스)

비즈니스용 가상로봇 개발업체인 IP소프트(IPsoft)와 시스템 통합 및 기술 솔루션 제공업체인 글로벌DWS(GlobalDWS)가 제휴해 서비스 로봇 플랫폼을 출시했다고 '로보틱스 앤 오토메이션 뉴스'가 보도했다.

이 제품은 글로벌DWS의 자율 음성지원 로봇 플랫폼과 IP소프트의 인공지능 플랫폼인 '아멜리아(Amelia)'에 기반한 코로나19 어시스턴트(assistant)를 결합한 소독 서비스 로봇이다. 이 로봇은 소독액과 UV-C 라이트를 포함한 고압 분무기를 갖춰 바닥, 책상, 문 등에 있는 세균 및 바이러스를 살균한다. 이와 함께 대화형 보조 프로그램을 지원해 코로나19 위험 평가 및 정보를 제공하기도 한다.

양사는 기본적인 바이러스 검사 및 적절한 위생관리를 위한 자동화가 의료진이 보다 중요한 업무에 집중할수록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IP소프트 관계자는 “‘첨단 인지 및 대화 능력’을 갖춘 아멜리아의 두뇌와 서비스 로봇 플랫폼의 조합이 여러 산업에 지능적이고 자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양사는 이미 은행에서 아멜리아가 적용된 로봇을 테스트해 왔다. 이 로봇은 고객과 상호 작용하면서 계좌 개설, 모기지 확보, 신용 카드 신청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고객을 돕는다. 소통은 로봇에 탑재된 대화형 디스플레이를 통한 서면 채팅 또는 아멜리아와 직접 대화함으로써 이뤄진다.

글로벌DWS의 최고 디지털 책임자인 ‘야히야 사드(Yahya Saad)’는 “서비스 로봇의 힘과 엔터프라이즈 플랫폼과 통합할 수 있는 이들의 확장성을 이해하는 것은 비즈니스 및 기술 분야에 방대한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산업에서 무한한 기회 및 사용 사례를 만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IP소프트와 협력해 디지털 인공지능 동료를 지원하는 첫 서비스 로봇 플랫폼을 도입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이를 통해 공동체가 코로나 바이러스와 싸우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IP소프트의 최고 채널 책임자인 ’스코트 콘(Scott Kohn)‘은 “아멜리아를 적용하면 조직은 환자, 직원 및 고객 등에게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다”며 “아멜리아의 두뇌 및 인지기능이 글로벌DWS의 서비스 로봇과 결합되면 폭넓은 사용 사례가 나타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멜리아는 은행, 통신, 보험, 의료 등 다양한 부서 및 산업 분야에서 사용돼 왔다. 여기서 고객 관리 에이전트, IT 서비스 데스크 엔지니어, 인사 보조 등 여러 임무를 담당한다. 이 인공지능이 자체 학습 기능을 통해 상호 작용하는 데 있어 보다 높은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며, 사람이 해결한 문제들을 관찰해 새로운 경로를 적극적으로 제안할 것이라고 IP소프트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