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로봇기업들의 해외 마케팅 지원을 위해 오는 11일 말레이시아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시장창출형로봇보급사업단이 지난 달 부천산업진흥재단에서 개최한 카타르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는 11일부터 사흘간 일정으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 참여 기업들의 해외 마케팅을 정부가 직접 지원해 해외 바이어 발굴 및 수출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쿠알라룸푸르 수출상담회에는 SK텔레콤, 이디(이상 교육용 로봇), NT리서치(산업용 로봇), 유진로봇(청소 로봇), 도담시스템스(국방·사회안전 로봇), 헬퍼로보텍(농업용 로봇) 등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 참여 기업들이 참가한다. 여기에 쎄네스테크놀로지(산업용 로봇), DMBH(교육용 로봇) 등 시범사업에 참가하지 않은 2개사도 가세한다.

이번 행사를 수행하는 한국로봇산업협회는 지난해 12월 현지 답사 때 말레이시아 산업부(MITI) 및 말레이시아로봇산업협회(MyRAIG), 주말레이시아 한국대사관, 코트라 쿠알라룸푸르 무역관, 말레이시아 대한상공회의소 등과 협의를 통해 참가업체별 5명 이상의 바이어 상담이 가능하도록 사전 접촉을 해놓은 상태다.

한국로봇산업협회 김재환 팀장은 "이번 수출상담회는 지난해부터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함께 추진해 왔던 로봇기업 해외마케팅 지원의 연장선에서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로봇기업들의 해외 진출이 앞당겨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