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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로보캅' 100만 관객에 그칠듯어제까지 97만명 관람, 상영관도 절반 이하로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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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3.02  23:5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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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로보캅 스틸컷
새해들어 커다란 기대 속에 국내에서 개봉한 로봇영화 레고무비가 저조한 실적에 그친데 이어 영화 '2014 로보캅'도 겨우 100만 관객 동원에 그칠것으로 보인다.

본지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을 통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일 현재 '2014 로보캅'은 누적관객수 97만 4434명을 동원하여 입장료 수입이 72억 6215만원에 그쳤다. 지난달 13일 개봉한 '2014 로보캅'은 지난주까지만 해도 전국 340여개 상영관에서 하루 1만 5000여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나 주말인 1일에는 163개 상영관을 통해 1만 2200명이, 2일에는 8410명만이 관람했다.

이에따라 앞으로 좀 더 영화가 상영된다 해도 '2014 로보캅' 관람객은 100만명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상황은 미국에서도 마찬가지다. 박스 오피스 집계는 1일(현지시각) 오전 기준 누적 수익 4785만달러로 투입 제작비에 턱없이 모자라 1억달러 정도의 커다란 손실을 볼 전망이다. 할리우드 리부트 열풍 속에서 2014년 첫 번째 리부트 영화이면서 블록버스터급 영화 '2014 로보캅'은 1억달러의 제작비와 마케팅 비용등을 합쳐 1억 5000천만 달러가 투입됐다.

'2014 로보캅'의 초라한 성적은 지난 1987년 개봉한 원작 '로보캅'의 리부팅에 대한 태생적 한계 때문으로 풀이된다. 관객들이 이미 '로보캅' 탄생에 대한 스토리를 꿰차고 있어 진부한 느낌을 주는데다, 로보캅 캐릭터 자체가 새로울게 없을거라는 선입견이 관객의 흥미를 반감시켰다는 것이다.

조규남  ceo@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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