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토가이드 모바일 로봇사의 자율형 운반로봇(터거). 6800kg 이상의 짐을 끌 수 있는 이 오토가이드 모바일 로봇의 자율형 터거는 CE 마크를 받아 유럽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사진=오토가이드 모바일 로봇)

제조·창고 시설에 자재 수송용 고부하 자율이동로봇(AMR)을 공급하는 오토가이드 모바일로봇(AutoGuide Mobile Robots)이 CE 마크 인증을 받으면서 유럽시장에 자율운반로봇(터거)을 공급한다고 ‘더 로봇 리포트’가 26일(현지시각) 전했다.

오토가이드가 다음달부터 유럽시장에 추가 공급할 터거는 맥스-N(Max-N) 2개 모델이다. CE 마크는 맥스-N10(Max-N10)과 맥스-N15(Max-N15) AMR 터거가 현 유럽연합(EU)의 보건, 안전 및 환경 보호 지침과 표준을 준수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오토가이드의 맥스-NPS 팔레트 스태거는 지난달 CE 마크를 받았다. 맥스-N10 모델은 4500kg, 맥스-N15 모델은 6800kg 이상의 짐을 끌어 운반할 수 있다.

오토가이드는 지난해 테라다인에 최고 1억6500만 달러(약 2046억 원)에 인수됐다. 테라다인은 유니버설로봇(2015년, 2억8500만달러에 인수), 모바일인더스트리얼로봇(2018년 4월, 2억7200만달러에 인수), 에너지드(2018년 3월, 미공개 금액 인수)도 보유하고 있다.

얀 니콜레이 오토가이드 유럽영업담당 이사는 “자율형 맥스-N15와 맥스-N10 터거로 유럽 전역의 제조업체와 창고 관리자들은 북미지역 기업들과 동일하게 이점을 얻을 수 있다. 즉,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무거운 팔레트를 안전하고 쉽게 이동시킬 수 있으며, 작업자들이 더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하도록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이제 맥스-N 터거와 팔레트 스태커 모두 CE 마크를 받으면서 유럽 회사들은 우리의 구성을 바꿀 수 있는 로봇들을 터거에서 팔레트 스태커에 이르기까지 변환해 끊임없이 변화하는 작업 환경과 요구를 수용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오토가이드는 EC 적합성 선언 요구에 맞추기 위해 아래 설명된 필수요구 지침과 표준 필수 요구 사항을 반영한 맥스N-10 및 맥스-N15 로봇을 설계하고 제조했다.

기계 지침(Machinery Directive, 2006/42/EC)은 기계의 안전 측면을 다룬다. 전자파 적합성(EMC) 지침(2014/30/EU)은 전기 및 전자 장비가 전자기 교란을 일으키거나 영향을 받지 않도록 보장한다.

무선 장비 지침(Radio Equipment Directiv, 2014/53/EU)은 안전과 건강, 전자파 적합성 및 효율적 무선 스펙트럼 사용을 위한 필수 요건을 설정함으로써 무선 장비 배치를 위한 규제 체계를 확립한다. 표준은 EN 12895:2015,EN 301 489-1 V1.9.2,EN 301 489-17 V3.1.1,EN 1525-1:1998 +A1:1999,EN 1175-1:1998+A1:2010,EN ISO 12100:2010,EN ISO 13849-1:2008/AC:2009, EN 300 328 V2.1.1,EN 301 893 V2.1.1 등이다.

이에 앞서 오토가이드는 이달들어 마이크 하퍼 영업 및 마케팅 부사장을 선임했다. 그는 오토가이드 입사 이전 소프트 로보틱스에서 영업 및 애플리케이션 엔지니어링 부사장을, 그 이전에는 페스토 US 영업 이사로 10년 간 일했다. 어뎁트 테크놀로지 미주, 호주, 뉴질랜드, 일본 영업부장을 역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