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신문사
> 뉴스 > 전문서비스 로봇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항암제 투입하는 초소형 로봇 개발자기장으로 혈관 거슬러 조종할 수 있어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0.05.21  17:47:18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밴드
▲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가 최근 체내 혈관을 거슬러 항암제를 투약하는 소형 로봇을 개발했다.(사진=뉴사이언티스트)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Max Planck Institute) ‘메틴 시티(Metin Sitti)’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약물을 운반해 유방암 세포에만 이를 투여하는 초소형 로봇을 개발했다.

영국 과학저널인 '뉴 사이언티스트'에 따르면 이 초소형 로봇은 '마이크로롤러스(microrollers)'라고 불린다. 연구팀은 혈관의 벽을 따라 혈류 반대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는 백혈구로부터 아이디어를 얻어 해당 로봇을 설계했다. 이 로봇은 유리미립자(glass microparticles)로 이뤄져 있고 형태는 구형이다. 절반은 니켈과 금으로 이뤄진 얇은 자기 나노필름으로, 나머지는 암세포를 인식하는 분자와 항암제 역할을 하는 독소루비신(doxorubicin)으로 덮여 있다.

마이크로롤러스는 자기장을 통해 혈액 흐름과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도록 조종하는 게 가능하다. 초당 최대 600 마이크로미터(micrometres)까지 속도를 낼 수 있다. 시티는 "혈관계의 분기점에 이르렀는데 맞는 길이 아니라면 다시 돌아 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쥐의 혈액과 사람 내피세포로 채워진 합성관을 이용한 시뮬레이션으로 해당 로봇을 테스트했다. 테스트에 사용한 로봇은 지름이 3마이크로미터부터 7.8마이크로미터까지 다양했다. 이는 인간의 적혈구가 지름이 최대 8마이크로미터인 것을 반영한 것이다. 로봇들은 암에 걸린 조직과 건강한 조직으로 이뤄진 혼합물에 노출 되자 암세포에만 달라 붙었다. 이어 UV 광선으로 활성화되자 독소루비신을 방출했다.

연구팀은 약물 방출을 유발하는 데 있어 열이나 근적외선(near-infrared light) 등과 같은 방법을 사용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앞으로 수주나 수달에 걸쳐 체내에서 분해되는 생분해성소재(Biodegradable Materials)로 마이크로롤러스를 제작할 계획이다.

아울러 동물을 대상으로도 이 초소형 로봇을 테스트할 예정이다. 시티는 “마이크로롤러스가 충분한 양의 항생제를 운반할 필요가 있어 우리는 많은 양의 항생제가 필요하다”며 “하지만 로봇을 올바른 목표물로 데려가서 약물을 전달할 수 있기 때문에 아주 많은 양의 복용량이 필요하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조상협  robot3@irobotnews.com
조상협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밴드 뒤로가기 위로가기
인기기사
1
[로봇신문 창간7주년]로봇신문 7년의 발자취로 본 로봇산업계 주요 이슈
2
벨로다인 라이더, 아이드라이버플러스와 협력 확대
3
로보티즈, 49억 규모의 산자부 국책과제 선정
4
뉴로, 美 텍사스서 음식물 외에 CVS의약품까지 로봇 배송
5
국토부, 'K-드론시스템' 조기 실용화 추진한다
6
[로봇신문 창간 7주년] 로봇산업계 축하 메시지(1)
7
K방역 로봇시범사업 단장후보에 바란다
8
심버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테스트 글로벌 서비스 제공
9
한컴그룹, 전국 드론교육원과 협력
10
코로나19 이후의 미래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로봇신문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국제표준간행물번호 ISSN 2636-0381 *본지는 인터넷신문위원회 자율심의 준수 서약사입니다
08298) 서울 구로구 공원로 41(구로동, 현대파크빌 427호)  |  대표전화 : 02)867-6200  |  팩스 : 02)867-6203
등록번호 : 서울 아 02659  |  등록일자 : 2013.5.21  |  발행인·편집인 : 조규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경일
Copyright © 2013 로봇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ditor@irobo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