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 지능형 로봇&시스템컨퍼런스 (IROS 2016)의 성공적 개최를 다짐하는 업무협약체결식이 지난 28일 대전시청에서 마련됐다. 사진 왼쪽부터 송재복 한국로봇학회장, 서일홍 IROS 2016 조직위원장, 염홍철 대전시장, 권동수 IROS 2016 프로그램 위원장

한국로봇학회와 대전시가 지난 28일 오는 2016년 대전에서 열리는 '2016국제지능형로봇&시스템 컨퍼런스'(IROS 2016)의 성공 개최를 위해 손을 잡았다.

염홍철 대전시장과 송재복 한국로봇학회장은 이날 대전시청 회의실에서 'IROS 2016'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MOU)에 서명했다.

협약서에서 대전시는 기본계획 수립 준비를 위한 용역 추진 및 관련기관 간 역할 조정 등을 맡고, 한국로봇학회는 효율적인 행사 준비를 위해 관련기관 대표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실무협의회를 구성하여 운영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염홍철 대전시장과 송재복 한국로봇학회장을 비롯, 서일홍 IROS 2016 조직위원장(한양대 교수)과 권동수 IROS 2016 프로그램 위원장(로봇융합포럼 회장ㆍKAIST 교수) 등이 참석했다.

매년 가을에 치러지는 IROS는 세계 40여개국에서 로봇 관련 분야 석학 및 기업체 연구원 2500여명이 참가해 로봇기술의 발전방안을 논의하고 신기술을 소개하는 행사로서 매년 봄에 열리는 국제 로봇&자동화 컨퍼런스(ICRA)와 함께 로봇분야 양대 국제종합학술대회로 통한다.

28회째인 'IROS 2016'은 오는 2016년 10월 9일부터 14일까지 6일간 대전컨벤션센터 및 대전 무역전시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에앞서 한국로봇학회와 대전시는 지난 2011년 샌프란시스코 대회때 방콕(태국), 멜버른(호주), 두바이(UAE) 등 경쟁도시를 제치고 대전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염홍철 시장은 "IROS 2016 은 대전을 국내 로봇산업의 중심지로 키우고 첨단과학기술도시인 대전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행사의 성공 개최를 위해 행정·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송재복 한국로봇학회장도 "IROS 2016은 국내 로봇 관련 기술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중요한 이벤트"라며 "성공 개최를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