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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견은 소셜 로봇의 명령에 어떻게 반응할까?미 예일대 소셜로봇연구실, 연구 성과 'HRI 2020'에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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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5.19  17: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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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완견이 소셜 로봇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사진=예일대 소셜로봇연구실)

사람 대신 소셜 로봇이 애완견에게 앉으라고 명령하면 애완견은 어떻게 반응할까? 사람에게 하듯이 소셜 로봇의 명령을 알아듣고 앉는 자세를 취할까, 아니면 무시할까.

‘IEEE 스펙트럼’에 따르면 미국 예일대 소셜로봇연구실(Social Robotics Lab)은 인간과 로봇간 상호 소통(HMI)에 관한 연구가 아니라 애완견과 로봇간 상호소통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관련 연구 논문을 영국 ‘HRI 2020’에 제출했다.

연구팀은 인간과 소통을 하는 목적으로 개발된 소셜 로봇을 활용해 개에게 명령을 내리고 제대로 실행하는지를 분석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소셜 로봇이 애완견에게 앉으라고 명령을 내리자 많은 애완견들이 소셜 로봇에 관심을 보이고 명령을 따라 했다. 하지만 스피커 시스템을 이용해 명령을 내리면 애완견들은 대부분 관심을 보이지않고 명령을 따라하지 않았다.

이번 실험에 예일대 연구진은 휴머노이드 로봇 ‘나오(Nao)’를 활용했다. 나오 로봇이 애완견의 이름을 부르고 앉으라고 명령을 내리고 반응을 살폈다. 총 34마리의 애완견을 연구자, 애완견 보호자와 함께 같은 방에 넣어 실험한 결과 애완견은 나오 로봇에 관심을 보이고 명령을 따라 하는 비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애완견의 60% 이상이 나오 로봇의 명령을 따랐다. 연구팀은 동일한 목소리를 스피커를 통해 들려주고 앉으라고 명령했지만 애완견은 스피커에 관심을 보이지않고 명령도 무시했다. 20% 미만의 애완견이 스피커에서 들려오는 음성 명령을 따라했을뿐이다.

연구팀은 소셜 로봇과 스피커의 어떤 특성이 애완견의 행동에 영향을 미쳤는지는 명확하게 규명하지는 못했다. 이번 연구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메이잉 친(Meiying Qin)’은 이번 연구 결과 스피커가 아니라 로봇이 ‘행위자(agent)’로서 인식될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로봇이 시각과 청각적인 신호를 동시에 제공하지만 스피커는 오직 시각적인 신호만 준다는 차이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애완견 보호자와 로봇간에 소통하는 모습을 보고 교육을 받은 애완견이 로봇을 보다 친근하게 여기고 로봇에 대한 불안감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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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9 20: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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