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장쑤(江苏)성에 도로의 교통 효율을 높일수 있는 가변차로용 로봇 구조물이 중국에서 처음으로 도입됐다.

11일 중국 환치우왕(环球网)에 따르면 중국 장쑤성에 처음으로 '도로 로봇-차오시처다오(조석차도:潮汐车道)'가 등장했다. 차오시처다오는 아침과 저녁에 차도가 바뀐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로봇 구조물을 이용해 가변차로를 설정해주는 것이다. 이 로봇 도로는 장쑤성 롄윈강(连云港)시 창우(苍梧)로와 쥐룽(巨龙) 교차로, 창우로와 둥옌허(东盐河)로 교차로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 로봇 도로를 통해 통행 효율을 19%, 자동차 통행 속도를 30%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도로의 길이는 130m이다. 로봇 시스템인 난간 구조물은 정보처리셀과 기계동력전달 셀로 구성되어 있으며 스마트 제어 기술을 이용해 제어할수 있다. 아랫 부분에는 4개의 바퀴가 달려있다. 난간 구조물 전체를 동시에 횡방향으로 자동 이동시킬 수 있다.

교통량의 변화에 따라, 교통 경찰이 스마트폰 앱(APP)을 통해 원격으로 가변차선 도로의 치환을 짧은 시간에 완료할 수 있다. 일종의 가변차로다. 도시 내에서 아침과 저녁에 차선별 교통량이 크게 다른점을 감안해 피크 시간에 차로를 변경하고 피크 시간이 지나면 다시 정상 차로로 회복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