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성범죄의 가해자와 피해자의 상당수가 청소년이며 그중에는 초등학생까지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국민을 충격에 빠뜨렸다.

경찰청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본부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 4월까지 경찰이 검거한 디지털 성범죄 피의자 309명 중 94명이 10대로 밝혀졌다. 피해자 중에서도 10대가 많다. 신원이 특정된 피해자 118명 중 절반에 가까운 58명이 10대였다.

이런 사회 분위기 속에서 성범죄 사건에 대해 근본적인 대책과 성교육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거의 발전 없이 멈춰있는 교육부의 성인지 수준과 코로나 19로 인해 학교 교육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국가의 상황까지 더해지면서 학교에서의 성교육만으로는 부모들이 만족할 수 없게 되었다.

학교에서 진행하는 성교육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끼고 가정에서 부모가 직접 성교육을 해주고 싶지만, 성교육을 받아보지 않은 부모로서는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할 수밖에 없다. 이런 부모들에게 사설 기관에서 진행하는 성교육은 학교 성교육을 보완하면서 부모가 해주지 못하는 성교육을 전문가에게 직접 받을 수 있는 하나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자주스쿨’은 이런 대안을 위해 전문성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진 기관으로서 학교 교육,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 뿐만 아니라 ‘소그룹 성교육’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의 수준과 발달 상태에 맞는 현실적인 성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소그룹 성교육은 4~8명의 소수 그룹을 대상으로 하는 성교육으로, 8~19세 사이 또래 집단 또는 부모/양육자를 위한 성교육이다.

소그룹 성교육은 비슷한 필요성을 가진 소규모 그룹을 대상으로 진행하므로 단체 강의, 공교육 성교육의 한계점을 보완하고 교육 대상의 필요에 맞는 성교육을 진행한다.

자주스쿨 소그룹 성교육의 경우 현재 발달단계에 꼭 필요한 성지식, 성폭력 방지 및 예방, 디지털 성범죄, 인성교육, 성인지 감수성 등을 포함한 실질적이고 포괄적인 성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소그룹 성교육의 가장 큰 장점은 대상자의 성장 상태와 발달단계에 맞춰 교육을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자녀뿐만 아니라 부모도 교육과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자녀에게 추가 교육이나 상담 등이 필요할 경우, 재빠른 대응이 가능하다는 것도 인기 요인 중 하나다.

자주스쿨은 “소그룹 성교육은 단순히 일회성 교육이 아니라 자녀와 부모 마음속에 성에 대한 건강한 태도와 가치관을 전달하는 성교육이다. 따라서 성교육은 태어났을 때부터 일상에서 지속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