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녀~2024년 중국 로봇 및 드론 시장 규모 예측(단위=1억 달러),자료=IDC

중국 로봇 및 드론 시장이 향후 몇 년간 고속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세계 시장을 이끌어갈 전망이다. 중국 시장이 향후 5년 내 세계 시장의 절반에 육박하는 규모로 성장할 것이란 예측이다.

중국 언론 CNMO는 IDC 보고서를 인용해 2020년에서 2024년 사이 세계 로봇 및 드론 시장이 20.1%의 복합성장률을 거둘 것으로 봤다. 2024년 시장 규모가 2746억2000만 달러(약 334조7618억 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은 세계 최대 로봇(드론 포함) 시장으로서 올해 시장 규모가 세계의 38%에 이르고 총 지출액은 473억8000만 달러(약 57조7562억 원)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2024년이면 세계의 44%에 이르고 총 규모는 1211억2000만 달러(약 147조 6453억 원)가 될 것이란 예상이다.

IDC는 2020년에서 2024년 사이 로봇 시장이 드론 시장 보다 빠르게 성장하지만, 드론 시장의 성장세 역시 만만치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2020년에서 2024년까지 중국 로봇 시장의 지출은 절반 가량이 자동차, 전자, 금속 가공 등 불연속적 제조업에 집중될 것으로 예측했다. 다음은 공정 제조 영역, 의료, 유통업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산업의 성장세가 다소 하락할 수 있는데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업종은 서비스, 유통, 자원 산업, 소비자 분야가 될 것으로 지적했다. 반면 드론 시장의 경우 중국 드론 시장의 지출이 주로 소비자 분야에 집중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체 산업의 절반 수준을 차지할 것이란 전망이다.

올해 성장세 역시 다소 하락할 수 있지만 정부, 교육, 유통, 의료 산업의 성장세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정부가 드론 시장의 관리감독 강화와 관련해 지속적으로 정책적 지원을 시행하고 자체 네비게이션 등 신기술의 탑재로 드론 시장의 고도 성장세 역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