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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현장에 이런 소방로봇은?···최대 1200kg 분사·드론 연계 감시밀렘 로보틱스-이노브이폼, 멀티스코프 레스큐 공동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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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4.26  22:2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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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소방 로봇은 화재현장에 최대 1200kg의 소방액을 분사한다. (사진=밀렘로보틱스 유튜브)

유럽 지상 로봇 기업인 밀렘 로보틱스(Milrem Robotics)와 소화용 거품 기술 전문업체 이노브이폼(InnoVfoam)이 손잡고 최악의 화재상황에서 소방관을 보조하거나 대체까지 할 수 있는 로봇 소방시스템을 개발했다.

21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와이어’에 따르면 이 로봇은 분당 2000~2만 리터(L)의 소화액을 분사하며 이 차량에 연결된 테더링 드론으로 화재 현장을 손바닥처럼 내려다 보며 진압할 수 있다.

두 회사가 공동 개발한 소방 솔루션 로봇은 밀렘 로보틱스의 무인지상차량(UGV) 멀티스코프 레스큐(Multiscope Rescue)와 이노브이폼의 다양한 소방 시스템, 특히 폼(소방용 거품) 적정 배분시스템과 화재 모니터를 결합한 결과물이다.

이 소방로봇은 안전한 거리에서 열화상 및 적외선 카메라 등 다양한 카메라를 통해 화재 진압작전 구역의 전체 영상을 수신하는 소방관에 의해 원격 조종된다. 로봇 화재진압 시스템은 탑재된 센서를 통해 가스와 화학물질 유출까지 감지해 낸다.

화재 감시기는 UGV에 탑재돼 있지만 별도 카메라와 모니터 덕분에 몸체와 별도로 작동되며 화재현장 전체를 완벽하게 보여주면서 로봇차량의 위치를 변경할 수 있게 해 준다. 또한 이 시스템은 추가 화재 예방·진압시스템 및 자율적 기능으로 보완될 수 있다.

쿨다 베르시 밀렘 로보틱스 최고경영자(CEO)는 “도심 환경에서의 화재 외에도 매년 대규모 산불 및 자연경관 지역 화재가 발생해 주민들, 특히 소방관들의 생명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 우리가 이노브이폼과 함께 개발하고 있느 시스템은 소방관들이 직면하는 위험을 완화하고 더 빨리 화재를 진압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

▲ 이 로봇은 화재현장에서 물과 이산화탄소 거품을 뿜어낸다. (사진=밀렘 로보틱스 유튜브)

▲ 멀티스코프 레스큐에는 테더링방식의 드론도 탑재된다. (사진=밀렘 로보틱스 유튜브)

이 화재진압로봇(멀티스코프 레스큐)은 최대 1200kg의 소화액 적재 용량, 2만 1000뉴턴(N)의 당기는 힘을 갖고 있다. 소화용 거품이나 방화수 등 다양한 소방용액을 탑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테더링 방식의 드론을 장착할 수도 있다.

로봇 소방관들은 또한 큰 차량으로 접근이 불가능하거나 소방관들 위로 붕괴돼 쓰러질 수 있는 구조물에 진입하기 위해 무거운 소방호수를 옮겨야 할 경우에도 이 로봇을 활용할 수 있다. 산불이나 자연 경관 지역 내 화재 발생시 로봇 소방관들이 공중 투하돼 화재를 진압할 수 있다.

공동 개발된 첫 번째 멀티스코프 레스큐에는 미끄럼방식의 이노브이폼 화재 모니터 스키드 유닛인 하이드라(Hydra)가 탑재된다.

이성원  sungwonly0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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