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와 로보틱스(NUWA Robotics)’의 인공지능 스마트 로봇 ‘케비 에어(Kebbi Air)'

대만에서 인기를 끈 ‘뉴와 로보틱스(NUWA Robotics·女媧創造股份有限公司)’의 인공지능 스마트 로봇 ‘케비 에어(Kebbi Air)가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고 로봇 전문매체 ’로봇스타트‘가 보도했다.

케비 에어는 대만에서 지난해 초 런칭해 6000대 이상 판매 실적을 보였다. 특히 500개교 이상의 학교에 교육용 로봇으로 공급돼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뉴와 로보틱스는 일본 지사를 통해 이 제품을 판매할 계획인데 아직 공급가격은 공개하지 않았다. 일본 자회사는 올해 1월 나고야에 설립됐다. 뉴와 로보틱스는 그룹 총괄 회사를 케이만 군도에 두고 있으며, 중국ㆍ홍콩ㆍ대만에 거점 회사를 갖고 있다. 주요 주주는 홍하이정밀공업과 샤오미(Xiaomi) 등이다.

케비 에어는 커뮤니케이션에 필요한 음성 인식, 채팅 봇, 영상인식 등 AI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마이크 어레이, 카메라, 터치 센서, 사람 감지 센서 등 다양한 센서를 탑재했다. 12개의 AI 서보 모터를 이용해 애니메이션처럼 부드러운 동작을 구현했다.

SDK, 콘텐츠 개발 도구 등 관련 도구 및 비즈니스 관리 시스템을 플랫폼으로 제공한다. 교육과 의료 분야를 비롯해 유통업체 및 개발업체와 제휴해 시장의 요구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법인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도 내놓는다. 이 로봇을 활용해 STEM 교육 프로그래밍 대회를 개최할수 있으며 체온계 등 외부 장치와 연계해 얼굴 인식과 체온 데이터의 취득에도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