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도장(painting) 표면 처리 기기 전문업체 미르카(Mirka)가 이 공정을 자동화해 주는 로봇 개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사진=미르카)

산업용 도장(painting) 표면 처리 기기 제작 전문업체인 '미르카(Mirka)'가 이 공정을 자동화해 주는 로봇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로보틱스앤오토메이션뉴스’는 20일(현지시간) 미르카가 특허출원한 자동화 산업프로그램을 통해 세계 최초의 이른바 ‘로봇 궤도 샌딩(사포질) 시스템(robotic orbital sanding systems)’ 개발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이 프로젝트는 이달초 미르카에 의해 전세계적으로 시작됐으며 미르카 아이로스(Mirka Airos)가 주도하고 있다. 목표는 정밀성, 최소한의 유지 관리는 물론 집중적이고 고부하가 요구되는 정밀한 사포 작업(sanding) 공정을 제조사의 로봇 시스템에 통합하는 이른바 ‘전기를 사용하는 혁신적 자동화 산업 랜덤 궤도형 샌더(Automated Industrial Random Orbital Sander)’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미르카는 자동차 및 운송 산업계의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들과 협력해 수년 간 ‘자동화된 산업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나가게 된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보다 진보된 전기식 샌딩 헤드를 제공하기 위해 연마 전문가에게 기술 진화에 대한 지원을 요청해 놓고 있다. 이는 자사의 샌딩헤드를 자동차 제조 및 1급(Tier1) 부품 제조에 사용되는 로봇에 최적화하기 위해서인데 현재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시험가동되고 있다.

▲ 미르카가 산업용 도장을 한 후 표면을 처리해 광을 내주는 공정을 로봇화시키는 작업에 들어갔다. 자사의 샌딩헤드를 제조사의 로봇과 통합하는 작업이다. 현재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시험가동되고 있다.

미르카의 ‘자동화된 산업 프로그램’은 미르카가 75년간 연마 산업계에서 발전시켜 기술 지식, 연구 개발 및 연마재 산업에 대한 경험으로 강화된 아이로스의 전용 샌딩 헤드와 광범위한 연마재, 그리고 고객에게 로봇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필요한 하드웨어와 소모품 등으로 구성된다.

마츠 비스테트 미르카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우리는 비용 효율적 생산을 향상시키기 위해 로봇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본다”며 “우리의 발전된 자동화된 산업 프로그램은 두 가지 다른 범주의 로봇, 즉 프로그램하기 간단하고 성장하는 코봇 협동 로봇에서부터 보다 산업적인 로봇 모델까지 모두 통합할 수 있으며, 특별한 툴을 사용하지 않고도 아주 쉽게 설치해 분당회전수(RPM)와 조향을 완전히 제어할 수 있게 해 준다. 이는 민감한 영역에서 ‘오버 샌딩(over sanding)’을 유발하는 유공압 툴과 함께 사용할 때에는 불가능한 부분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의 솔루션은 일관된 품질과 프로세스 최적화를 제공함으로써 측정과 정밀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보장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로스는 특별히 설계돼 사실상 시장에서 구입할 수 있는 모든 로봇 시스템을 수용하도록 디자인된 유일한 가장 작고 가벼운 샌딩헤드다”라고 소개했다. 또 “우리가 이 프로그램을 개발한 시범 고객들은 또한 이 프로그램이 자신들의 이전 제품보다 훨씬 더 적은 유지 보수 및 부품교체를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비스테트 매니저는 “그들은 또한 미르카 팀이 변수를 설정하는 프로젝트 초기 단계에서부터 샌딩 프로세스의 문제 해결 및 최종 미세 튜닝(조정)에 이르기까지 공장 내 전체 프로세스를 통합하는 방식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