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드론산업의 SW기술 분야 발전을 위한 드론SW검증위원회가 창립된다.

한국무인기시스템협회(회장 이기성)는 드론시스템의 SW분야 국내 주요 전문가 그룹과 협력, 드론SW검증위원회 창립 회의를 9일 대전테크노파크 IT전용벤처타운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드론SW검증위원회는 국내기업들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SW기술개발 지원과 직접생산증명제도 정립 등 관련 제도발전을 통해 국내 SW기술을 보호하고, 세계시장에서 기술과 가격 경쟁력을 가지고 수출확대와 국익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대학교수와 기업,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총 8명이 참여한다.

초대 드론SW검증위원장으로 추대된 국방과학연구소 정인재 박사는 “드론SW검증위원회는 국내 드론기술 발전의 핵심인 SW 분야에 대한 전문적 검증체계 구성과 제도 발전의 시작점으로서 앞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 드론시스템의 SW 기술발전을 견인하는 초석이 마련됐다”고 했다.

세계 드론시장은 오락ㆍ촬영 위주의 개인용 시장은 중국이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음에 따라 세계 각국은 미래 주력시장으로 급속 성장이 예상되는 공공기관 및 상업용 고기능 드론 시장을 대비한 기술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들은 자국산 제품의 활용을 독려하고 있다.

이와 같이 세계시장 경쟁이 가열되는 드론산업 발전의 초입에서 우리나라는 ICT 강국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여 국내 기술개발을 촉진하고 우리기술로 만들어진 국산제품의 활용 수요 확대 노력이 매우 절실하고 중요한 시기다. 한국무인기시스템협회의 드론SW검증위원회는 그러한 시대적 요구를 충분히 반영하고, 주요 역할을 담당하겠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