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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환자 곁에서 간호하는 로봇 '토미(Tommy)''언택트' 소통 제공해 의료진 감염위험 크게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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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4.02  18:3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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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자가 간호 로봇 '타미(Tommy)'를 사용하고 있다.(사진=엥템포)

이탈리아 롬바르디주 바레세시에 소재한 서콜로(Circolo) 병원에 로봇 '타미(Tommy)'가 도입돼, 감염 환자를 돌보는 의료진을 돕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 등 매체들이 보도했다.

이 로봇은 의사들이 보다 심각한 환자들을 돌볼 수 있도록 병실로 이동해 침대 밑에서 환자들을 간호한다. 또한 방에 있는 장비로부터 파라미터(parameter)를 모니터링해 병원 직원에게 전달한다. 터치 스크린 얼굴도 탑재해 환자들이 직접 메시지를 녹음해 의사들에게 보낼 수 있다. 이처럼 의료진들이 비대면으로 환자와 소통하는 것을 가능케해 감염위험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

하지만 환자는 의사가 로봇을 통해 지시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데 다소 시간이 걸린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병원 직원들은 환자들에게 로봇을 도입한 목적과 기능을 설명한다. 병원측 관계자는 "환자들 중에서도 특히 노인 환자들이 로봇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로봇을 도입한 이유를 설명하고 나면 환자는 의사와 상담할 수 있다는 이유로 만족해 한다"라고 말했다.

▲ 이탈리아 서콜로(Circolo) 병원 복도에 있는 로봇 "타미(Tommy)'(사진=엥템포)

토미는 병원이 보호 마스크 및 가운 등의 수를 제한하도록 돕기도 한다. 비상 사태 국가위원회는 이탈리아가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로 마스크 부족에 시달리고 있으며, 필요한 마스크를 자급자족하려면 최소 2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탈리아는 지금까지 4000명 이상의 의료 종사자들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었고 66명의 의사들이 사망했다. 사망자 수는 1만 3155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고, 확진자 수는 11만 574명으로 미국에 이어 두번째로 많다.

조상협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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