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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그 첫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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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6.01  21:3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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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로봇을 처음 접하게 된 것은 고등학교에 진학하고 나서도 일 년이 지났을 때였습니다. 미래에 대한 구체적 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어느새 고등학교를 입학한지 일 년이 지나고 있었습니다. 누구에게나 있는 꿈이 제게 없다는 사실에 억지로라도 꿈을 만들고, 열정이 있는 척을 하면서 막연하게 공학에 대해 고민하게 되면서 자연계열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막연했던 저의 계획은 점점 무너져 갔고, 2학년에 진급 했음에도 불구하고 저에겐 아무런 비전도 장래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무료한 고교 2학년이 시작되었습니다.

그 날도 여느 때와 다르지 않게 수업 준비를 하면서 시간표를 확인하게 되었고, 다음 시간은 ‘로봇’ 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의아해졌습니다. 로봇이 교과과정에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고, 로봇에 대해 무엇을 배우게 될 것인가 하는 기대감도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설렘으로 선생님이 들어오시기를 기다렸습니다.

선생님께서 하시는 말씀은 그 때의 저에겐 너무나도 충격적 이였습니다. “자동차도 로봇의 한 종류라고 할 수 있지.” 저는 로봇이란 마치 영화에서 나오는 것 같은 그런 모습들로만 생각해왔는데,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 로봇은 제 생각과 전혀 달랐습니다.

지금까지는 로봇은 저와 멀게만 느껴졌을 뿐만 아니라 먼 미래의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선생님께서는 로봇은 우리 삶에 매우 밀접해있고, 이제는 로봇의 세상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선생님의 로봇에 대한 열정이 저에게 까지 느껴지는 듯 했습니다. 그리고 저도 그런 열정을 닮고 싶었습니다. ‘도대체 로봇의 어떤 점이 선생님을 저렇게 매료 시켰을까?’ 하는 궁금 점이 생겼습니다.

그러한 호기심이 점점 ‘로봇’ 시간을 기다려지게 만들었습니다. 수업에서는 ‘아이, 로봇’ 이라는 영화를 보여주었는데 이 영화를 통하여 로봇에 대한 환상을 더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로봇에 대한 관심을 키워 가던 중에 학교에서 ‘정보영재’ 모집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희 학교에서는 정규수업에서 ‘로봇’을 따로 배울 뿐만 아니라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유일하게 ‘정보영재’를 하는 학교라는 사실이 제게 큰 행운 이였습니다. 정보영재에서는 직접로봇을 조립하고 프로그래밍을 하면서 로봇과 더욱 친밀해 질 수 있었고, 비록 처음 로봇을 접해 보는 것이라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고, 어렵기도 하였지만 제가 즐거움을 느끼면서 할 수 있는 것을 찾았다는 사실이 저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이제는 로봇이 멀리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로봇은 우리 삶의 가까이에서 우리와 함께 공존하고 있습니다. 저와 같은 또래의 친구들이 로봇을 멀리 생각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우리의 삶은 로봇을 빼 놓으면 유지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기술의 발전 속도에 따른 지식의 발전은 꼭 필요한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 학교에서 로봇을 가르치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로봇 사회에서 살게 될 일련의 준비과정이 될 것입니다. 정유민학생기자(안산 동산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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