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치 로보틱스의 자율이동 로봇(사진=페치 로보틱스)

물류 로봇 전문업체인 '페치 로보틱스(Fetch Robotics)'가 외부 로봇 전문가의 도움없이도 자신의 사업장에 맞는 로봇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는 개발자 툴킷인 ‘워크플로우 빌더(Workflow Builder)’를 발표했다. 고객 사업장에 맞게 유연한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해 적용할수 있다.

페치 로보틱스의 '스테판 너서(Stefan Nusser)' 제품 담당 부회장은 “워크플로우 빌더를 활용하면 로봇 분야에서 훈련을 받은 전문 엔지니어 도움없이도 자신의 사업장에 적합한 로봇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워크플로우 빌더는 전통적인 자율 이동 로봇 솔루션이나 고착된 물류창고 자동화 솔루션을 위한 온디맨드 방식 대안을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 셜명이다. 현재 페치 로보틱스는 자율 모바일 로봇과 함께 유지보수, IT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정액제 방식(robot-as-a-service)으로 제공하고 있다.

워크플로우 빌더는 비프로그머들을 위한 프로그램 언어인 '블록클리(Blockly)'를 기반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드롭 앤 드래그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작성할 수 있다. 로봇 도입 숫자에 맞춰 워크플로우 빌더를 사용해 전체 프로세스를 쉽게 바꿀 수 있다.

한편 페치 로보틱스는 지난해 시리즈 C라운드에서 4600만 달러를 투자 받은 것을 비롯해 지금까지 총 9400만 달러의 자금을 투자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