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도그봇 디자인 (사진=www.behance.net)

이탈리아 디자이너 ’가에타노 데 치코(Gaetano De Cicco)‘가 '삼성 도그봇(Dog-Bot)'의 프로토타입디자인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해 긍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홈페이지(www.behance.net)에 따르면 가에타노 데 치코는 올해 24세의 미래 지향적인 컨셉 디자이너다. 그가 삼성 도그봇 프로토타입 디자인을 공개했지만 실제 이 로봇이 개발되고 있는 것인지, 단순한 컨셉인지에 관해선 구체적인 정보가 없다. 삼성과의 관계도 알려진 것이 없다. 디자인붐 등 매체들은 이 디자인이 삼성 도그봇의 프로토타입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 (사진=www.behance.net)

▲삼성 도그봇이 뛰고 있는 모습 (사진=www.behance.net)

삼성 도그봇은 발끝이 둥그런 형태의 다리 4개를 갖추고 있으며 머리없이 스크린만 있는, 다소 기괴한(?) 모습이다. 로봇의 몸을 흰색의 가죽 옷이 덮고 있는데 겉부분에 '삼성 M-1'이라는 로고가 선명하다. 이 로봇은 머리 부위에 있는 스크린을 통해 느낌표, 물음표 등을 디스플레이 하는 방식으로 사람과 커뮤니케이션 한다. 스크린이 빨간색이나 흰색으로 빛을 내면서 자신의 상태를 표현할 수 있다.

▲ (사진=www.behance.net)

디자인 전문 매체인 ’디자인붐‘은 삼성 도그봇이 미니멀리스트적인 접근법을 취해 실제 애완견과 같은 귀여운 느낌은 거의 배제했다고 평가했다. 또 사이보그와 같은 외모를 하고 있으며 기능적으로는 실외 감시용 로봇에 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가에타노 데 치코의 홈페이지를 보면 삼성 도그봇 외에도 다이슨의 감시 로봇, 혼다 모투수(Honda motus)의 전기차 등에 관한 디자인도 소개되어 있다.

▲ 다이슨 감시로봇(사진=www.behanc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