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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일리노이대, 의료용 아바타 로봇 '아바트리나' 개발한다인공지능, 가상 현실, 아바타 기술 등 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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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26  15: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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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리노이대 크리스 하우저 교수팀이 의료용 아바타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사진=일리노이대)

미국 일리노이대학 연구진이 원격지에서 환자를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아바타 로봇인 ‘아바트리나(AVATRINA)’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일리노이대(어바나 샴페인 캠퍼스) 홈페이지에 따르면 ’크리스 하우저(Kris Hauser)‘ 교수 연구팀은 기존에 개발된 원격제어 지능형 간호로봇인 ‘트리나(TRINA·Tele-Robotic Intelligent Nursing Assistant)‘에 인공지능·VR 기술을 적용해 의료진이 실제 현장에 있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는 아바타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제작한 공상과학 영화 ’아바타‘에서 사람이 거실 안락의자에 앉아서 새로운 행성 탐사에 나서는 것과 같은 비전을 의료 분야에서 현실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크리스 하우저(Kris Hauser)‘ 교수는 “지난 2014년부터 연구해온 트리나 로봇에 가상현실(VR), 인공지능, 아바타 기술을 결합해 환자와 의료진간 감염을 최소화할 수 있는 아바타 로봇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흥미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 아바트리나의 구조(사진=일리노이대)

연구팀이 구상하고 있는 아바트리나 로봇은 입체적인 표현이 가능한 텔레프레전스 스크린과 360도 카메라, 스테레오 카메라 등을 갖추고 있으며 이동을 위한 모바일 베이스를 장착하고 있다. 로봇 핸드 부분에도 RGBD 카메라를 탑재해 로봇 핸드의 시각 능력을 개선했으며 손가락을 자유롭게 움직일수 있다.

사용자는 VR헤드를 쓰고 2개의 컨트롤러를 사용해 원격지에 있는 로봇을 원하는 방향으로 이동시키거나 로봇 핸드를 조작할 수 있다. 연구팀은 직관적인 방식으로 로봇 핸드와 로봇의 동작을 제어할 수 있도록 신호를 전송하는 기술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아바트리나 로봇이 개발돼 현장에 적용되면 의료진이 VR 환경에서 원격 진단 및 케어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의 유행에도 의료진이 감염 우려 없이 환자를 진단 및 치료할 수 있다. 아바타 로봇을 이용해 의료진이 환자를 접촉하고 느끼면서 상호 소통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연구팀은 내년에 아바트리나 시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연구팀은 엑스프라이즈(XPRIZE) 주최로 열리고 있는 'ANA 아바타 엑스프라이즈' 대회에도 참가해 아바트리나의 기술력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현재 듀크대, V로터스(VRotors)와 제휴해 엑스프라이즈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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