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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모프 로보틱스, 병원용 로봇 '카르미 봇(KARMI-BOT)' 개발7명이 단 15일만에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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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25  16:4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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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원용 로봇인 '카르미 봇(Karmi-bot)'이 인도에 있는 한 병원에서 테스트를 받고 있다.(사진=인디언 익스프레스)

인도 스타트업인 '아시모프 로보틱스(Asimov Robotics)'가 병원용 로봇인 ‘카르미 봇(KARMI-BOT)’을 개발했다고 인도 영자 일간지인 ‘인디언 익스프레스’가 25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총 7명으로 구성된 연구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싸우고 있는 의료진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단 15일만에 이 로봇을 만들었다.

카르미 봇은 3륜 로봇으로, 의료진이 격리 병동 내부에서 사용하도록 설계됐다. 이 로봇은 스스로 돌아다니면서 식품·의료·임상 소모품 등을 운반한다. 하단과 상단에는 식품이나 멸균 용기 등을 넣도록 트레이도 갖췄다. 검역구역에서 나오면 사용한 물품을 소독한다. 화상 통화도 제공해 의사나 친척이 환자와 소통하도록 돕는다.

아시모프 로보틱스측은 카르미가 자율주행뿐 아니라 원격 조종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에 해당 로봇을 배포하면 사람 사이의 접촉을 줄여, 보건 종사자 및 방문객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회사에 따르면 로봇은 현재 실험실에서 내부적인 테스트를 받는 중이며 이미 미세한 조정을 거쳤다. 예비부품만 준비된다면 하루에 하나 정도는 만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개발한 로봇은 아직 제품이 출시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미국 및 중동 지역의 고객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선 생산라인을 마련하고 시설도 확장해야하기 때문에 회사는 당분간 국내 시장에만 전념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카르미 봇의 정확한 가격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기존의 로봇보다는 저렴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모프 로보틱스 CEO인 자야크리슈난(Jayakrishnan)은 “미국 고객은 비중국 제품에 특히 관심이 있으며 이는 우리에게 유리하다”며 “우리는 이 로봇에 여러 기능을 탑재하면서도 중국 업체보다 비용을 낮추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조상협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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