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로봇 기업이 '코로나19' 확산이 이뤄졌던 중국의 식당에 로봇 시스템을 공급하기 위해 중국 기업과 손잡았다.

중국 매체 '즈쟈왕짠(之家网站)'에 따르면 이스라엘 로봇 기업 '테미(temi)'가 베이징 프렉테크(prec-tech,北京精琢)와 손잡고 '스마트 식당 보조' 로봇 솔루션을 출시했다. 중국 외식업계에 서비스 로봇을 대량 공급할 계획이다.

프렉테크는 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업으로 빅데이터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중국에서도 외식 산업의 손실이 컸다. 일종의 노동집약형 산업으로, 식재료와 임대료 등 원가 이외에도 인건비 비중이 매우 높다.

이에 테미는 베이징 프렉테크와 함께 서비스 로봇을 외식 매장에 대규모 공급할 계획이다.

테미 관계자에 따르면 스마트 식당 보조 로봇 솔루션은 기존 식당 애플리케이션을 기반으로 5년 이상 축적한 인공지능 상품 연구개발 노하우를 결합해 만들어졌다.

최근 '코로나19'로 비접촉 서비스 요구가 높아진데다 인공지능 기술이 식당에 더 좋은 이미지를 가져다주면서 소비자에는 더 나은 체험을 가능케하고 더 많은 유동량을 감당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효과가 클 것으로 내다봤다.

이 솔루션은 태블릿PC와 테마 로봇을 결합해 운영된다. 태블릿PC로 로봇을 호출하거나 결제도 할 수 있다. 직원이 태블릿PC를 통해 여러 대의 로봇을 제어하면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로봇 화면상에 정보와 금액 등이 나와 편리한 결제가 가능하며 식당 직원과 손님의 접촉을 줄이면서 코로나19 감염의 위험이 줄어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