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의 야스카와전기가 로봇 휴먼 어시스트 사업 영역 확장을 위해 선 보인 하지 장애인 재활 로봇 'LR2'

세계 4대 산업용 로봇업체인 일본의 야스카와전기가 재활로봇 사업에 본격 나선다.

야스카와전기가 최근 2015년 비전으로 내건 '로봇 휴먼 어시스트' 사업 영역 확대를 겨냥한 능동형 하지 운동 훈련 로봇 'LR2' (Leg Rehabilitation Robot)를 발표했다고 마이나비뉴스가 17일 보도했다.

이번에 발표한 'LR2'는 지난 2005년 큐슈대학병원과의 공동 연구로 상품화 한 침대 사이드형 다리 운동 요법 장치(TEM LX2 타입D)를 하지 장애인 재활용으로 리뉴얼 한 것이다. 주요 용도는 뇌 혈관 질환 및 정체(整体)질환 환자의 재활, 고령자 운동 기능 회복과 유지 등이다. 내달부터 일본 시판에 이어 현재 의료기기 등록을 추진중인 중국 등 해외로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판매 목표는 올해 100대, 내년에 300대이다.

야스카와전기의 '로봇 휴먼 어시스트' 사업은 초고령 사회를 로봇 장비로 대처해 나겠다는 일본 정부의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야스카와전기 측은 'LR2'가 하지 장애인 재활 분야에서 양과 질의 향상은 물론 보호자 부담 경감 및 요양 간호 자립 지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야스카와전기 측이 밝힌 'LR2'의 특징은 △3대 관절(사타구니,무릎, 발목)이 조합해 낼 수 있는 6가지의 운동 패턴 대응 △표준모드 외에 사용자의 장애 특성에 따라 필요한 각종 보정기능의 주문제작 △모션 컨트롤 기능을 활용한 복잡한 움직임의 실현 △사용자 중심의 안전ㆍ안심 설계 등이다.

야스카와전기는 이번 'LR2' 판매를 계기로 그동안 축적한 로봇 및 모션컨트롤 기술 등을 활용한 로봇 휴먼 어시스트 제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