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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미래 달 탐사 로봇 ‘A-퍼퍼’···스스로 높이 조절우주비행사가 걸어 도달하기 힘든 곳서 탐사와 지도제작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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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12  11:2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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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내의 화성 표면처럼 만든 로봇 시험장 마스야드(Mars Yard)에서 신발 상자 크기의 바퀴 달린 로봇이 화성표면을 본 뜬 ‘마스 야드’(Mars Yard)’의 험준한 지형을 탐사하고 있다. 이 로봇은 ‘자율적 팝업 방식 크기 조절 탐사로봇(A-PUFFER·Autonomous Pop-Up Flat Folding Explorer Robot)’으로 명명됐다. (사진=나사, 칼테크 JPL)

미항공우주국(NASA)이 지난 10일(현지시간) 향후 달 탐사 임무를 맡을 최신 소형 탐사 로봇을 공개했다.

이 로봇은 지난달부터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 내의 화성 표면처럼 만들어 놓은 로봇 시험장 ‘마스 야드(Mars Yard)’에서 험준한 화성 지형 탐사 훈련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

흥미롭게도 이 바퀴 달린 로봇은 스스로 알아서 바퀴를 팝업(Pop-up) 방식으로 세워 자신의 키를 높이거나 바퀴를 납작하게(Flat) 해 키를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그래서 이 소형 탐사로봇의 이름은 ‘자율형 팝업-접이 조절 탐사로봇(Autonomous Pop-Up Flat Folding Explorer Robot)’, 줄여서 ‘A-퍼퍼(A-PUFFER)’란 이름으로 명명됐다.이 업그레이드된 ‘A-퍼퍼’는 현재까지 순조로운 훈련 진행을 보여주고 있다.

▲ NASA JPL 내의 험한 화성의 지형을 본뜬 ‘마스 야드’에서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한 탐사 로봇 A-퍼퍼는 이전 버전(사진)을 약간 수정했다. 수정이 가해지기 전 A-퍼퍼 버전이 유리판 아래로 들어가기 전(왼쪽), 바퀴를 접고 유리판 아래로 진행하는 로봇(가운데), 높이가 낮은 유리판 아래를 나와 다시 바퀴를 펴 탐사하는 로봇(오른쪽)의 모습. (사진=나사 유튜브)

NASA의 이 최신 소형 탐사 로봇은 최근 남부캘리포니아에 있는 NASA 산하 JPL의 험준한 마스야드 지형 탐사 시험을 성공적으로 통과했다. JPL은 이 소형로봇을 통해 달 표면 지역을 탐사하고 우주 비행사들이 걸어서 도달해 조사하기 어려운 분화구나 좁은 동굴같은 장소에 대한 정보를 얻어내려 하고 있다.

‘A-퍼퍼’는 이전 설계를 몇가지 수정한 것이다. 이 로봇은 이전보다 더 커진 바퀴 외에도 통신용 무선 라디오와 자신 앞에 있는 환경을 감지하는 스테레오 카메라를 갖춘 업그레이드된 컴퓨터를 탑재하고 있다.

지난달 NASA 기술자들은 업그레이드된 A-퍼퍼의 새로운 능력들을 시험하기 시작했다. 각각의 A-퍼퍼는 신발 상자에 들어갈 정도로 작기 때문에 여러 대의 로봇을 함께 작동하도록 배치해 협력 작업을 할 수 있는지 시험했다.

3대로 구성된 로봇 팀은 센서를 이용해 JPL의 ‘마스 야드’ 지형 환경을 동시에 매핑(지도로 제작)하면서 성공적으로 모래와 바위로 된 지형을 여행했다. 이들이 만든 지도는 기지국으로 보내져 ‘마스 야드’의 통합 지도에 합쳐졌다. 이제 이 시스템은 이전까지 달 탐사를 할 때 지도로 만들지 못했던 달 지형의 일부를 확실하게 지도화할 수 있는 능력까지 과시하게 됐다.

▲ 장 피에르 드라크루와 JPL A-퍼퍼 프로젝트 매니저가 최근 마스 야드 시험장에서 작업하고 있다. (사진=나사,칼테크 JPL)

장 피에르 드라크루와 NASA A-퍼퍼 프로젝트 매니저는 “여러 탐사 로봇의 협동적 자율성은 단일 탐사로봇에겐 너무 위험하거나 두 대 이상의 탐사로봇이 필요한 새로운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해 준다”고 말했다.

NASA는 계속 로봇의 자율적 능력을 시험하게 된다. A-퍼퍼는 향후 수년 내 우주기업들의 상업용 달 착륙선에 실려 달로 갈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NASA의 목표는 이 로봇을 달의 지형 탐사 및 지도화에 우선 적용하는 것이다. 향후 화성 탐사에도 적용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성원  sungwonly0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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