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DJI가 교육용 로봇 '로보마스터 EP'를 발표했다.

DJI의 청소년 타깃 교육 로봇 업그레이드 버전이 공개됐다.

DJI는 지난 9일 교육 로봇인 '로보마스터 EP(RoboMaster EP)'를 중국에서 발표했다. 다양한 형상 변형이 가능하며 제3자 하드웨어 및 센서를 겸용할 수 있다. 또 소프트웨어개발킷(SDK)도 공개했다.

DJI가 지난해 6월 '로보마스터 S1(RoboMaster S1)'을 출시한 데 이은 후속 고급형 교육 로봇이라고 할 수 있다. 로보마스터 EP는 다양한 형태를 구사할 수 있으며 동시에 라즈베리파이(Raspberry Pi), 마이크로비트(Micro:bit), 아두이노(Arduino) 등 제 3자 오픈소스 하드웨어와 겸용할 수 있다. 자체 배터리로 이들 기기의 전기를 공급할 수 있다. 또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SDK를 개방해 교학과 개발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로보마스터 EP 로봇

DJI에 따르면 로보마스터 EP 로봇은 분류, 운송, 경비 로봇으로 형태 변형이 가능하다. 또 이 로봇은 132개 부품과 50개 이상의 센서를 통합했으며 9개의 동력 모듈과 55개의 프로그래밍 부품을 탑재했다. 이에 지난해 출시됐던 로보마스터 S1 교육 로봇을 기능적으로 크게 웃돈다고 DJI는 설명했다.

특히 고성능 조타기, 기계팔, 기계손, 적외선 심도센서, 감각센서 모듈, 전원 모듈 등도 갖췄다. 여기에 20여 종의 제3자 센서 즉 온도, 음성, 수위, 진동 등 센서도 지원한다. 여러 조합을 통해 다양한 로봇으로 변신할 수 있어 흥미를 높인다. 스크래치3.0(Scratch3.0)과 파이썬 3.6(Python 3.6) 두 개발언어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