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에서 처음으로 자율주행 버스가 서비스에 들어갔다.

‘인텔리전트 트랜스포트‘에 따르면 덴마크 ’베니 엥겔브레히트(Benny Engelbrecht)‘ 교통부 장관은 스마트 버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알보그 동부(Aalborg East) 인근 교외에서 처음으로 자율주행 버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덴마크 스마트 버스 시범 프로젝트는 50%에 가까운 지역 주민들이 스마트 버스를 이용해 이동성을 높이고 이웃간 밀접한 관계를 증진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번 자율주행 버스 서비스는 자전거와 이동 경로를 공유하며, 보행자는 별도의 지정된 경로를 이동한다. 버스의 이동 거리는 2.1km이며 10개의 정류장을 갖추고 있다. 정류장은 휠체어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마련했다.

투입되는 차량은 나비야(NAVYA)의 '오토놈(AUTONOM)' 셔틀 버스로, 총 3대가 운영된다. 시범 운행은 2년동안 진행되며 노선에는 동시에 2대의 자율주행 버스가 운행을 하게 된다.

서비스 제공 사업자인 '홀로(Holo)'의 크리스쳔 베링(Christian Bering) 이사는 “알보그 동부 지역 주민들은 지역을 이동하는 데 보다 접근성이 높아지고 쉬워졌다”며 “서비스 제공 시간이 길기 때문에 하루 중 대부분 시간 이용이 가능하다”고 했다.

나비야 '아노 루오(Arnaud Rouault)' 부사장은 “알보그 지역은 무인주행 자동차를 끊김없이 제공할수 있는 이상적인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덴마크에서 오랫동안 협력 관계를 유지했던 홀로와 제휴해 서비스에 들어간 것에 대해 매우 기쁘다. 덴마크에서 모델적인 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