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훙자동화유한회사(YHOK)가 제작한 전(全)자동 마스크 생산 장비

중국 마스크 제조 기업들이 로봇으로 마스크 생산라인을 개조해 생산량을 높이고 있다. 이를 위한 전문 로봇 기기가 출시돼 마스크 생산력을 높이고 있다. 최근 상하이 중훙자동화유한회사(YHOK·众宏自动化股份有限公司)가 제작한 전(全)자동 마스크 생산 장비가 중국 전국으로 판매되기 시작했다.

22일 중국 매체 ‘신민완바오(新民晚报)’에 따르면 최근 마스크 공급 부족 현상 심화로 주문량이 폭증하는 상황에서 사람 손을 거치지 않고 마스크를 생산할 수 있는 자동화 생산라인 구축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기존 생산라인을 개조해 자동화하는 것이다. 로봇 생산을 접목해 생산 오차율도 줄이면서 주문량 확대에 대응하는 것이다. 24시간 가동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중훙자동화유한회사는 지난 달 29일 생산라인 테스트를 마치고 생산에 들어갔다. 이 기기는 대당 1분에 120개의 마스크를 생산할 수 있으며 하루 10만여개를 만들 수 있다. 생산된 100여대의 장비가 중국 전국 각지로 팔려나갔다.

신민완바오에 따르면 이 장비를 공급받기 위한 수요도 줄을 잇고 있으며 기존 공장에 적용됐던 로봇과 기계팔 등의 단점을 메울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제휴=중국로봇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