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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R이 제시한 산업용 로봇의 3가지 핵심 키워드'디지털'과 '로봇'의 결합 추세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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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2.20  15: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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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ABB 산업용 로봇

국제로봇연맹(IFR)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전세계적으로 2백만대에 달하는 산업용 로봇이 새로 도입될 것으로 예측했다. 산업용 로봇의 폭발적인 증가와 함께 IFR은 ‘단순화(Simplication)’, ‘협력(Collaboration)’, ‘디지털화(Digitalization)’ 등 3가지 트렌드를 로봇산업의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수잔 빌러(Susanne Bieller)' IFR 사무총장은 19일(현지 시간) 배포한 자료에서 “새로운 소비자 트렌드, 다양한 상품에 대한 수요, 무역 장벽 등에 대처하기 위해선 스마트 로봇 및 자동화가 필수적”이라며 새로운 기술 솔루션이 보다 유연한 생산시스템으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IFR이 제시한 산업용 로봇의 3가지 핵심 키워드를 살펴본다.

▲점점 똑똑해지는 로봇

로봇 프로그래밍과 설치가 갈수록 용이해지고 있다. 디지털 센서와 스마트 소프트웨어가 결합하면서 로봇의 ‘직접 교시(direct teaching)’가 가능해지고 있다. 직접 교시는 ‘시연을 통한 프로그래밍’이라는 용어로도 불린다. 사람이 로봇 팔을 잡고 특정 작업을 실행하면 소프트웨어가 관련 데이터를 디지털 프로그램으로 전환해준다. 사람이 로봇 팔을 잡고 한번 동작을 실행했을 뿐인데 로봇 팔이 사람의 동작을 따라한다.

미래의 로봇은 머신러닝의 도입으로 한층 더 스마트해진다. 머신러닝은 로봇이 시행 착오, 영상 시연 등을 통해 학습하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로봇은 자신의 동작을 최적화할 수 있다.

▲ 인간 작업자와 협력을 늘려가는 로봇

인간-로봇간 협력은 또 다른 중요한 흐름이다. 로봇은 인간과 함께 작업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가고 있다. 앞으로 로봇은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다. 협력 애플리케이션이 점점 늘어나는 것이다.

▲ 로봇과 인간 작업자의 협력 단계

현재 인간 작업자와 로봇은 작업 공간을 공유하거나, 순차적으로 작업을 수행하는 정도의 협력을 하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 로봇과 인간 작업자는 동일한 시간에 동일한 분야에서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공존(coexistence)과 순차적 협력(sequential collaboration)의 단계에서 협동(cooperation)의 단계로 진화한다. 궁극적으로는 로봇이 인간 작업자의 동작에 실시간으로 반응하는 ‘반응적 협력(responsive collaboration) 단계로 진화해간다. 반응적 협력 단계에 들어가면 로봇이 인간의 목소리, 제스처, 행위의 의도를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디지털과 결합하는 로봇

산업용 로봇은 '인더스트리 4.0'에서 핵심적인 구성 요소다. 인더스트리 4.0 환경에서는 산업용 로봇과 다른 디지털 디바이스들이 제조업체와 상관없이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다.

VDMA(독일기계공업협회·Verband Deutscher Maschinen-und Anlagenbau)와 ‘오픈 플랫폼 커뮤니케이션 재단(OPC)’은 산업용 로봇과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을 연결하기 위한 인터페이스 기준을 표준으로 정의하고 있다.

로봇과 디지털간 연결은 로봇과 클라우드 서비스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가능하게 한다. 임대형 로봇 서비스(Robots-as-a-Service)가 대표적이다. 값비싼 로봇을 도입하기 힘든 중소 업체들은 임대형 서비스를 도입해 로봇 투자와 고정 비용을 줄이고 전담 엔지니어 없이 로봇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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