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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수요처가 함께 움직여야”주종문 애그로닉스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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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2.09  20:2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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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종문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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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용 로봇 보급은 공급처와 설비업체, 수요처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마치 한 회사처럼 운영돼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주종문 애그로닉스 사장은 지난 7일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대전에서 개최한 '2012~13년 농업용 로봇 시장창출사업 추진현황 및 성과 보고회'에서 농업용 로봇의 시장 창출 방향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애그로닉스는 식물공장 설비 업체로서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과 마케팅이 전문이다. 식물생육관리로봇 전문업체인 파멕수가 개발한 로봇을 경북 울주군에 위치한 자사의 인삼 재배 공장과 인근 버섯공장(머시랜드)에 도입, 작물 재배 자동화를 추진한 경험을 갖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는 울주공장을 통해 재배된 인삼의 상용 판매에 나서기도 했다.

애그로닉스의 상용화 성공에 대해 주종문 사장은 "로봇개발사인 파멕스와의 긴밀한 관계를 통해 식물생육관리로봇의 개발과 성능 개선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며 "로봇의 공급·설비·사용처가 한 회사처럼 긴밀한 협조 속에 운영되고 있는 게 가장 큰 성공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애그로닉스의 식물공장은 특히 같은 분야의 일본 기업들에 비해 설치비용을 10분의 1 수준으로 줄였다. 이에 대해 주 사장은 "일본의 식물공장 설비는 연구에 초첨을 맞춘 반면, 애그노닉스 식물공장은 처음부터 상용화를 목표로 꼭 필요한 기능만 탑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주 사장은 여전히 5억여원의 설치비용은 보급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며 "농림축산식품부의 첨단온실 신축지원사업에 식물공장을 포함하든지 아니면 유사한 지원사업을 통해 초기비용을 장기 저리로 지원하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주종문 사장은 또 "식물공장은 농업용 전기 사용한도인 1000kW를 초과하는 경우가 많아 전기료 부담이 높다"며 "야간 전력 사용, 태양광 발전 설비 지원 등을 통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주종문 사장은 11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초청으로 내한하는 카타르 바이어들의 식물공장 방문을 앞두고 기대에 부풀어 있다. 주 사장은 "카타르는 중동뿐만 아니라 동유럽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하는 나라로서 이번 식물공장 방문이 좋은 성과로 이어지기를 고대하고 있다" 고 말했다. 김태구 기자

김태구  kt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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