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 로보틱스(And robotics)’가 개발한 음료ㆍ도시락 판매 로봇 ‘후루테라(Frutera)’

일본 도쿄에 위치한 ‘앤드 로보틱스(And robotics)’가 올봄부터 도쿄 시내 오피스 빌딩에서 음료ㆍ도시락 등을 운반 및 판매하는 자율주행 로봇 ‘후루테라(Frutera)’의 실증 실험을 시작한다고 일간공업신문이 보도했다.

전자인증 및 결제를 통해 로봇의 문을 열고 안에 들어있는 음료나 도시락을 꺼낼 수 있으며 엘리베이터와 연동해 층간 이동도 가능하다.

후루테라는 700mm(폭)×460mm(깊이)×900mm(높이)의 크기에 센서를 탑재해 자율주행, 장애물 회피가 가능하고 자동충전 기능을 갖추고 있다. 로봇 안에 있는 음료나 도시락 등을 꺼내려면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인식해 문을 열고 전자인증 방식으로 결제한다. 오피스 빌딩에 입주한 기업과 계약을 체결하면 사원증 등으로도 결제할 수 있다. 로봇은 냉장 기능은 없으며 필요에 따라 아이스팩을 담을 수 있다. 검증 기간은 3개월이다.

앤드 로보틱스는 앞으로 이 로봇을 월정액 등 방식으로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오피스 빌딩, 병원, 요양시설 등을 중심으로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가격은 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