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30일 대구 본원 강당에서 ‘2020년 지원사업 통합설명회’를 개최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원장 문전일)은 30일 오후 대구 본원 강당에서 ‘2020년 지원사업 통합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로봇기업 및 로봇 도입 희망기업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의 로봇 관련 지원사업으로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시행하는 총 220억 규모의 공고사업에 관한 지원내용, 방법, 절차 등이 발표됐다.

설명회는 문전일 원장의 인사말과 지원사업 소개 및 상세 설명, 질의응답 순서로 1시간 넘게 진행되었다.

▲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설명회를 통해 얻은 사업 공모 정보를 바탕으로 로봇 공급기업과 수요기업·기관들이 좋은 과제를 많이 신청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준 사업기획팀장이 시장창출형 로봇실증사업 관련 지원사업을 발표하고 있다.

통합설명회는 크게 네 가지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은 서비스 로봇과 부품 분야를 중심으로 설명을 하고, 두 번째 세션은 로봇문화 확산 및 수출·비즈니스 활성화 지원 사업 안내로 이어졌다. 이어서 제조분야의 로봇도입 관련 지원사업과 금융지원 프로그램 소개를 끝으로 지원사업 설명이 모두 종료됐다.

진흥원은 이번 통합설명회를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생중계하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등으로 참석하지 못한 사람도 온라인으로 설명회를 볼 수 있도록 했다.

▲ 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이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지원사업 통합설명회’ 환영사를 전하고 있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전 참석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한채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특히 최근 중국 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발생으로 국내 방역 기관이 비상인 가운데 열린 이날 설명회에서는 우한 폐렴 확산을 우려해 모든 참가자들에게 입구에서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준비해 나누어 주는 등 안전에 신경을 써 참가자들이 안심하고 설명회에 참석할 수 있도록 했다.

진흥원은 이번 통합설명회에서 소개되는 사업 외에도 추후 ‘제3차 지능형로봇 기본계획’에 따라 추진되는 ‘제조로봇 선도보급 실증사업’ 등을 추후 공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