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신문사
> 기획·테크 > 리뷰
KAIST, 재촬영 없이 MRI 강조영상 얻는 AI 기술 개발건국대 문원진 교수와 협력, ‘협조·생성적 적대신경망’ 기술 활용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0.01.30  14:13:26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밴드
▲ 예종철 교수

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예종철 교수 연구팀이 자기공명영상(Magnetic Resonance Imaging:MRI)에서 재촬영 없이도 누락된 강조영상을 얻을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했다.

MRI는 엑스선 컴퓨터 단층촬영, 초음파와 더불어 임상 진단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진단 장비이다. 특히 비침습적 방법으로 고해상도의 영상을 얻기 때문에 종양이나 병변을 관찰하며 진단하는데 매우 중요한 임상 정보를 제공한다. 이는 영상의 대조도(contrast)를 다양하게 조절할 수 있는 MRI의 특징 덕분이다.

하지만 실제 임상 환경에서는 강조영상을 모두 얻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여러 장의 강조영상 촬영을 위해 촬영시간이 길어지기도 하고, 잡음이나 인공음영 발생으로 인해 진단에 사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한, 뇌질환진단을 위한 MRI 검사는 의심 질환이 무엇인지에 따라 필수 강조영상이 달라지며, 이후 특정 질환으로 진단명이 좁혀지면서 부득이하게 누락된 강조영상을 확보하기 위한 재촬영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이러한 상황에 의해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모된다.

예종철 교수 연구팀은 자체 개발한 ‘협조·생성적 적대신경망(Collaborative Generative Adversarial Network : CollaGAN)’이라는 기술을 이용해 여러 MRI 강조영상의 공통 특징 공간을 학습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했다. 여러 개의 강조영상 중에서 임의의 순서 및 개수로 영상이 없어져도 남아있는 영상을 통해 사라진 영상을 복원하는 기법을 학습한 후 합성된 영상의 임상적 정확도를 평가해, 강조 영상 간 중요도를 자동으로 평가할 수 있는 원천 기술을 개발한 것이다.

▲ CollaGan의 작동 원리의 예

예 교수 연구팀은 건국대 문원진 교수 연구팀과의 협력을 통해 합성된 강조영상이 실제 영상과 매우 유사하게 임상 정보를 표현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합성 영상이 뇌종양 분할기법을 통해 뇌종양 범위를 파악하는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것.

또한, 현재 많이 사용되는 합성 MRI 기법(synthetic MRI)에서 생기는 인공음영 영상도 자동 제거가 가능함이 증명됐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추가적인 재촬영을 하지 않고도 필요한 대조 영상을 생성해 시간과 비용을 비약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건국대 영상의학과 문원진 교수는 “연구에서 개발한 방법을 이용해 인공지능을 통한 합성 영상을 임상현장에서 이용하면 재촬영으로 인한 환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진단정확도를 높여 전체 의료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을 받아 수행됐다.

조상협  robot3@irobotnews.com
조상협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밴드 뒤로가기 위로가기
인기기사
1
NASA, 내년 2월 화성서 활약할 자율 드론 공개
2
[창간 7주년 기획]로봇R&D현장을 가다 ②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융합기술연구소 로봇응용연구부문
3
부천산업진흥원, 부천시 중동에 주차로봇 테스트 베드 구축
4
MIT, 물류창고 소독용 자외선 이동로봇 개발
5
[ICROS 2020]도심 자율주행을 위한 좋은 '경로 계획' 기술
6
드론 실증도시 본격 착수… 국토부, 7월 한 달간 집중점검 실시
7
미디어젠, 에듀테크 시장 출사표
8
[ICROS 2020]사흘간 일정으로 2일 속초에서 개막
9
[ICROS 2020]필드로봇 포럼(국방로봇 현황과 미래)
10
아마존, 호주에 첫 로봇 풀필먼트 센터 구축한다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로봇신문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국제표준간행물번호 ISSN 2636-0381 *본지는 인터넷신문위원회 자율심의 준수 서약사입니다
08298) 서울 구로구 공원로 41(구로동, 현대파크빌 427호)  |  대표전화 : 02)867-6200  |  팩스 : 02)867-6203
등록번호 : 서울 아 02659  |  등록일자 : 2013.5.21  |  발행인·편집인 : 조규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경일
Copyright © 2013 로봇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ditor@irobo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