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가 식당용 서빙 로봇 ‘페니(Penny)’를 공급하고 있는 로봇 스타트업 ‘베어 로보틱스(Bear Robotics)’에 투자했다. 베어 로보틱스는 최근 추진한 시리즈 A펀딩 라운드에서 소프트뱅크 등으로부터 3200만 달러(약 370억원)의 투자 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시리즈 A펀딩은 손정의 회장이 주도하는 소프트뱅크 주도로 이뤄졌고 투자에도 참여했다. 투자 금액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에 한국에서는 롯데액셀러레이터, 스마일게이트, DSC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베어 로보틱스는 구글 엔지니어 출신인 하정우(John Ha) 대표 등이 지난 2017넌 5월 실리콘밸리에서 창업했으며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 레드우드시티와 서울 청계천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그동안 우아한 형제들로부터 2백만 달러의 자금을 투자받은 것을 비롯해 총 380만 달러(시리즈 A 펀딩 제외)의 자금을 투자받았다. 창업 3년이 채 안된 로봇 스타트업이 상당한 금액의 펀딩에 성공함에 따라 로봇산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