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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로봇 산업, 올해 터닝 포인트 기대감 높아지난해 10월 이후 하락세 멈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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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13  10:3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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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3년부터 고속 성장을 해온 중국 산업용 로봇 시장이 지난 2년간 브레이크를 밟았다. 2018년 9월 산업용 로봇 산업 성장세가 정체하면서 생산량이 하락 추이다. 다만 최근들어 1년 여 간의 조정기를 거친 끝에 로봇 산업이 완만한 성장세로 다시 전환하고 있다는 것이다. 올해 산업용 로봇 산업이 다시 터닝포인트를 맞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中 산업용 로봇 지난해 10월 하락세 멈춰...올해 터닝 포인트 기대

중국 언론 '중상칭바오왕'에 따르면 지난 2018년 9월 산업용 로봇 산업은 생산량이 전년 대비 16.4% 감소하면서 하향세로 접어들었다. 이후 산업용 로봇 생산량은 줄곧 내리막을 걸었지만 지난해 10월 변화가 감지됐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중국의 로봇 생산량은 전년 대비 1.7% 늘었다. 이어 11월에 산업용 로봇 생산량은 전년 보다 4.3% 늘었다. '궈진증권' 보고서는 산업용 로봇 생산량이 전년 대비 연속 2개월 이상 성장했고 11월 구매관리자지수(PMI)가 기대를 웃돌며 회복 추이를 보이면서 로봇 산업이 전환점을 맞고 있다고 분석했다.

산업과 거시환경의 영향으로 지난해 중국산 산업용 로봇 기업의 투자는 녹록지 않았다. 투자 건수가 59건으로 전년대비 24.4% 줄었다. 투자 금액도 59억7200만 위안(약 1조 9억6692만 원)으로 전년대비 22.4% 감소했다. 중국 산업용 로봇 산업 투자 열기가 식으면서 투자 건수와 금액이 2년 연속 하락했다. 최근 산업용 로봇 투자는 주로 AGV, 머신비주얼, 산업인터넷 등 세 분야에 집중되고 있다.

특히 중국 제조기업들의 스마트화 수요와 맞물려 산업용 로봇 수요가 활기를 띄고 있다. 중국 산업용 로봇 시장은 세계 시장의 3분의 1을 차지하면서 세계 선두 시장으로서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국제로봇연맹(IFR)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로봇 밀도는 2017년 만명 당 97대였으며 2021년에는 130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 중국 산업용 로봇 시장 규모는 57억3000만 달러(약 6조6542억 원)로 추산되며 올해 중국 시장 규모는 60억 달러를 돌파할 것이란 예상이다.

◆'인간-로봇간 협동'과 '인공지능', 향후 키워드

자동차 산업과 가전 산업의 침체 영향으로 산업용 로봇 수요가 둔화된 면이 있지만 최근 완만한 성장세로 돌아서면서 장기적으로 로봇이 사람을 대체하는 추이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산업용 로봇 시장의 5대 추이로 ▲인간-로봇간 협동 ▲인공지능 ▲신산업 사용자 ▲디지털화 ▲보다 작고 가벼워지는 로봇이 꼽힌다.

인간-로봇간 협동은 향후 산업 로봇의 핵심 흐름이자 구동력이다. 작업 공간내에서 사람과 안전하게 상호작용할 수 있는 '협동로봇(Cobots)'이 산업 전반에서 확산하고 있다. 사람들이 로봇과 보다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안전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되고 있다. 또 로봇의 민첩성을 높여 제품 혼합도를 높이면서 소량 생산이 가능하도록 하는 점도 주요 흐름이다.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은 차세대 산업용 로봇 생산에 큰 영향을 주는 요소로 꼽힌다. 로봇산업협회(RIA) 관계자에 따르면 로봇을 보다 독립적으로 만들면서 서로 협력하게 하는 핵심 기술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산업 사용자란 산업용 로봇을 적용하는 산업이 확대된다는 의미다. 로봇이 보다 민첩하고 안전해지면서 다양한 산업에 쓰일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화는 산업용 로봇이 디지털 제조 생태계 시스템의 일환으로서 보다 중요해질 것이란 의미다. 협력업체, 제조업체, 유통업체간 종횡적 협력을 가능토록하면서 공장 내에서도 협력하기 위한 다양한 기업용 시스템과 고객관계관리(CRM), 전사자원관리(ERP) 등이 연계, 자동화된 협업을 가능케할 것이란 예상이다. 더 나아가 더 작고 가벼운 로봇의 발전 역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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