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양도서관

"위원님들 안녕하세요? 저는 선양(沈阳)시 도서관 스마트 로봇 '투투(图图)' 입니다. 이 곳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선양르바오(沈阳日报)‘에 따르면 지난 7일 중국 선양시 정협 15회 3차 회의가 열린 곳에 상주하는 로봇이 정협 위원들의 관심을 끌었다.

사람과 대화가 가능하고 회의 장소에 대한 안내도 할 수 있으며 디지털 자료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교통 컨설팅이 가능하며 날씨도 알려준다.

인공지능(AI) 얼굴인식 기능을 보유한 이 로봇에 대한 정협 위원들의 칭찬이 자자하다.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의 줄인말인 정협은 중국 전역에 위원들이 있다. 이들 위원이 정치와 관련한 의사 결정과 회의를 한다.

선양시 도서관은 정협 위원들이 모이는 정치와 문화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선양시 도서관은 사회 핫이슈, 도시 발전 등에 관해 집중하고 있으며 '브랜드 도시 건설', '블록체인', '문화 여행 융합', '야간 경제' 등 4가지 주제의 자료가 비치되어 있다. 위원들이 참고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동시에 현장에선 독자증, 문헌 대여 및 열람, 디지털 자료 다운로드, 유성 도서관(오디오 라이브러리) 등록 등 서비스를 하고 있다.

선양시 도서관은 자체적으로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적극적으로 도시의 문화 발전 수요에 대응하면서 서비스 반경을 넓힐 계획이다. 이를 통해 '스마트+모바일' 개념을 수립하고 선양시 도서관의 서비스 공간과 범위를 확장하면서 개인 맞춤화된 수요에 대응하겠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