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로봇 유니콘 기업인 ‘유비테크(UBTECH)’가 ‘CES 2020’에 휴머노이드 로봇 ‘워커’, 실내 모니터링 로봇 ‘에임봇(AIMBOT)’ 등을 출품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등장한 휴머노이드 로봇 ‘워커(Walker)’는 기존 모델보다 동작이 빨라졌고, 개선된 모빌리티 인터렉션, 강화된 주변 환경 인식 능력 등을 특징으로 한다. 모션 제어 기능이 향상되면서 요가 동작과 같은 어려운 포즈를 취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유비테크는 현장에서 워커가 카트를 밀거나 그림을 그리고 글씨를 쓰는 동작을 시연할 예정이다. 컵에 물을 붓는 등 고난도의 파지 동작도 보여준다.

유비테크가 이번에 선보이는 에임봇은 재고관리, 안전 및 보안관리 등 작업에 활용할 수 있는 실내 전용 모니터링 로봇으로 데이터센터, 전기배선시설 등에 적용 가능하다. 서버룸에 설치되어 있는 서버들의 빛신호 등을 감지할 수 있다.

기능이 업그레이드된 크루저(Cruzr) 로봇은 클라우드 기반의 지능형 휴머노이드 서비스 로봇으로 리테일 4.0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됐다. 유비테크는 현장에서 크루저의 U-SLAM 내비게이션, 장애물 회피, 멀티 모달 인터렉션, 얼굴 인식 등 기능을 시연할 예정이다.

유비테크는 또한 파이어봇(FireBot) 키트, 챔프봇(ChampBot) 키트, 미봇(MeeBot) 2.0 키트 등 교육용 로봇인 ‘지무(JIMU)’의 새로운 시리즈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