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C 스마트 스토어 모습

일본 NEC가 매장에 설치한 카메라와 이미지 인식 기술 등을 결합해 계산대를 통과하지않고 상품을 결제할 수 있는 무인 매장을 올해 오는 2월 본사 빌딩에 오픈한다고 밝혔다.

최근들어 소매업에선 노동 인구 감소로 일손 부족이 심각해지면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점포 운영을 효율화하면서 쾌적하고 기분 좋은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 가속화되고 있다.

NEC는 소매점용 솔루션인 ‘스마트 리테일 CX(Smart Retail CX)’를 바탕으로 소비자 행동의 변화,급속하게 진행되는 노동력 부족 등의 과제를 해결하는데 역점을 두었다. 이에 따라 NEC는 편안하고 기분 좋은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점포 운영에 필요한 기술과 솔루션 및 서비스의 체계화를 진행해 이번에 본사에 오픈하는 무인 점포에 구현했다.

▲NEC 스마트 스토어 모습

이 무인점포에선 고객들이 구입하고 싶은 상품을 고른 후, 계산대를 통과하지 않고 그대로 퇴점하는 것만으로도 결제가 가능하다. 퇴점과 동시에 결제가 이뤼지고 급여 시스템과 연동해 정산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매장 측은 계산원 부족 문제를 해소할 수있으며 이용자는 제품 스캐닝에 따른 계산대 대기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이 매장은 NEC가 소매업용으로 구축한 매출관리, 고객관리 등 점포시스템과 중국 '클라우드피크(Cloudpick)'사가 보유하고 있는 센서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연계해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NEC는 사원증, NEC의 생체인증시스템인 '바이오 이디옴(Bio-IDiom)', 세계적인 수준의 인증 정밀도를 자랑하는 얼굴 인증 AI 엔진 ‘네오페이스(NeoFace)’ 등을 활용한 입점 관리시스템의 도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급여 공제 결제방식 뿐만 아니라 신용카드나 각종 전자 화폐와도 연계해 결제를 순차적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NEC는 무인 매장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 중에 무인 점포 실현 솔루션을 대외적으로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향후 일본은 물론 해외 소매업체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실현을 위해 다양한 기업과 함께 에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생체 인증과 AI·IoT 등의 첨단 기술을 활용해 편안하고 기분 좋은 고객 경험을 제공, ‘스마트 리테일 CX’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