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항저우(杭州)시가 인공지능(AI) 산업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보조금을 대거 투입한다.

중국 항저우시 정부는 최근 인공지능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을 발표하고 인공지능 기초 이론 연구와 핵심 기술 연구개발 지원, 인공지능 공공 서비스 및 공공 연구개발 플랫폼 구축을 위해 최소 500만 위안(약 8억3180만 원)에서 최고 3000만 위안(약 49억9080만 원)의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항저우시 정부가 발표한 '항저우시 국가 차세대 인공지능 혁신 발전 시험구 건설정책'에 따르면 핵심 기술 연구를 추진하는 기업 등을 위해 연구개발비의 20%에 해당하는 보조금을 지원키로 했다. 최고 500만 위안 정도가 투입된다.

항저우시 인공지능 전략 컨설팅 전문가 심의를 거친 인공지능 칩, 핵심 알고리즘, 운영체계(OS) 등 기초 핵심 기술에 대해선 최고 2000만 위안(약 33억2720만 원) 규모의 보조금이 지원된다. 구(区), 현(县) 단위의 맞춤형 지원도 강화한다.

또 항저우의 기업, 대학, 연구기관의 오픈소스 개방과 협동 및 공유를 통한 인공지능 과학기술 혁신 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500만 위안 이상을 투입한다. 성과를 내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연구개발 투입 비용의 30%에 대한 보조금도 지원된다. 500만 위안 이하로 지원된다.

인공지능 공유 기술 연구개발 플랫폼을 위해서 주요 연구개발 설비 총 비용의 50%에 대해 보조금을 지원키로 했으며 이 플랫폼 보조금 규모는 3000만 위안 이하로 책정했다.

이외 인공지능 오픈소스 개방 플랫폼의 애플리케이션 확산을 통해 알고리즘 원가를 낮출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제휴=중국로봇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