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충칭(重庆)에 위치한 중국 국가로봇 검측센터가 증자를 통해 사업 확장을 꾀하고 있다.

중국 자동차공업연구원(CAERI:China Automotive Engineering Research Institute,中国汽车工程研究院股份有限公司)의 자회사인 충칭더신(德新)로봇검측센터유한회사는 등록 자본금을 1억 위안(약 165억8000만 원)에서 2억 위안(약 331억6000만 원)으로 늘렸다. 이중 회사 증자액은 6790만 위안(약 112억5782만 원)이며 연방베이징선반연구소유한회사가 3210만 위안(약 53억2218만 원) 출자했다.

더신로봇은 중국 충칭 ‘국가로봇검측및평정센터(CRRI)’ 운영 기업이다. 증자 이후 더신로봇에 대한 CAERI의 지분은 62.60%로 늘어난다.

더신로봇검측센터유한회사는 CAERI와 충칭량장(两江)로봇융자임대(租赁)회사, 충칭과기위험투자회사, 충칭시계량질량검측연구원, HRG그룹(哈工大机器人集团), 충칭원리(文理)대학, 충칭엔젤과기창업투자회사, 충칭사범대학 등이 공동으로 출자해 본래 자본금 1억 위안을 조성한 바 있다.

이중 CAERI의 출자금은 5730만 위안(약 95억 435만 원)으로 전체 자본금의 57.30%를 차지했다. 이번에 참여한 베이징선반연구소는 CAERI 주주인 차이나제네럴테크놀로지(China General Technology)의 100% 자회사다.

더신로봇은 충칭시 베이베이(北碚)구에 위치했으며 로봇과 자동화 장비 및 부품에 대한 검측과 평가, 컨설팅 서비스, 상품 테스트 및 설비 설계, 개발, 판매를 한다. 작년 9월 현재 총 자산은 1억5600만 위안, 순자산은 5110만6600위안(약 84억7347만 원)이다. 작년 3분기까지 순이익은 마이너스 853만2600위안(-14억1530만 원)이다.

CAERI 관계자에 따르면 더신로봇은 주로 로봇과 스마트 장비 검측 인증, 로봇 상품 연구개발과 스마트화 응용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국가 관련 품질 인증에 대한 수권을 통해 시장 개척과 업무에 성과를 내고 있다. 정식 운영 단계에 돌입했다.

CAERI 측은 이번 증자가 차이나제네럴테크놀로지와 회사의 발전 전략에 부합하며 회사의 검측 및 인증 영역 사업 확장에 중요한 의의를 가질 것으로 봤다.(제휴=중국로봇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