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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AI 혁신 인프라를 확충한다혁신생태계 구축에 역점 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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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2.30  23:5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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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공지능(AI)의 원료인 데이터와 컴퓨팅 파워를 누구나 손쉽게 활용하여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마음껏 시도해볼 수 있는 개발환경을 제공한다.

인공지능 개발을 위해서는 양질의 학습용 데이터와 고성능 컴퓨팅 파워가 필수적이나, 필요한 자원 마련에 많은 예산과 시간이 소요되어 중소・벤처기업 등이 자체 구축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학습용 데이터와 고성능 컴퓨팅, 알고리즘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인공지능 허브(www.AIHub.or.kr)’를 2018년부터 운영 중이며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인공지능 허브’를 통해 민간의 혁신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다양한 인공지능 제품‧서비스와 기술개발을 촉진시키고 산업‧사회 전반의 인공지능 활용‧확산에 기여하였다.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는 그동안(2017~2018년) 제공한 11종/1850만건에 이어 올 연말 10종/2500만건을 추가로 개방하였다.특히, 일방적인 데이터 개방을 넘어 민간이 자발적으로 데이터를 확장시키는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라벨링 할 수 있는 데이터 저작도구, ▲데이터 구축 및 품질 검증 방법 등을 제시한 인공지능 데이터 셋 표준 가이드북 등을 함께 공개한 것이 주요특징이다.

기계 번역 전문기업인 ㈜에버트란은 한국어-영어 번역 말뭉치(150만 문장) 학습용 데이터를 활용하여 전문 번역가가 직접 번역한 수준의 실시간 한-영 법률 번역 플랫폼을 출시하였다. 사회적 기업이자 인공지능 전문기업인 ㈜테스트웍스는 인도 보행 영상 데이터(6만건)를 이용하여 시각 장애인의 안전한 길안내를 지원하는 네비게이션 개발에 성공하고 상용화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컴퓨팅 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200개의 중소·벤처기업 등에게 인공지능 개발에 특화된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제공*하여 의료, 복지,교육 등의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 시간을 대폭 단축시켰다. 스타트업 라이언로켓은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활용하여 딥러닝 기반 음성합성 엔진 개발에 학습시간을 50% 이상, ㈜원더풀플랫폼은 독거노인 돌보미 서비스 개발에 30%의 개발 일정을 단축시켰다.

인공지능 기술의 저변을 확대하고 알고리즘 개발 능력 향상을 위한 인공지능 개방형(온라인) 경진대회를 개최하여 우수 20개 기업을 선정하고 사업화비를 총 32억원을 지원하였다. 이 경진대회의 수상기업인 네어컨버전스는 의료 분야 전문기업으로 대학병원 산부인과와 연계하여 임산부의 태아 심장박동 초음파의 데이터 학습을 통해 태아의 이상 징후를 탐지하는 의료진단 서비스를 개발하였다.

과기정통부는 내년에도 민간 수요를 반영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와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대폭 확충하는 등 인공지능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혁신 생태계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빠르게 확장·고도화 중인 국내 인공지능 산업의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데이터를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기업의 시장 수요 및 기술 트랜드를 반영하여 올해의 2배 규모인 20종/6천만건 이상의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개방할 예정이다. 특히, 유튜브 등 동영상 데이터 사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정지영상의 이미지보다 대용량 동영상 데이터의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

고성능 컴퓨팅 자원은 올해보다 4배 이상 확보하여 기존 중소·벤처기업 중심에서 대학, 연구기관까지 지원대상을 확대한다. 또한, 컴퓨팅 자원이 필요한 개발자들에게 상시 지원하기 위해 연중 수시로 신청을 받고 수요자의 데이터 처리 수준 및 역량에 따라 연산용량을 차등(10TF~40TFlops)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미국 연방 정부가 공공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한 챌린지(Challege.gov) R&D(연구개발) 방식을 벤치마킹한 인공지능 개방형 경진대회 규모도 확대한다. 공공 및 기업에서 직면한 40개의 도전적인 문제를 제시하고 국내・외 기업 및 대학 등의 개발자들이 자유로운 교류와 경쟁을 통해 우수한 기업(팀)을 선발하여 사업화비를 지원한다.

아울러, 전 산업에 인공지능 확산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을 촉진시키기 위해 인공지능 수요기업이 자사 제품에 활용 가능한 최적의 인공지능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바우처 사업도 신규로 추진한다. 내년에는 14개 기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고 수요에 기반하여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혁신의 주체인 개발자들이 마음껏 상상하고 함께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개발의 핵심 인프라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며, “인공지능 허브의 인프라를 이용하여 우리나라 기업, 대학, 연구소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경쟁력 있는 서비스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박경일  robot@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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