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항이 보안 검사 업무 효율을 높일수 있는 로봇을 도입해 운영에 들어갔다.

'중국민항왕(民航网)' 등 매체에 따르면 후베이(湖北)성 샹양(襄阳)공항은 '스마트 바구니 회수 로봇'을 도입해 여행객의 보안 검사 효율을 크게 높이는 데 활용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샹양공항은 여행객 수가 끊임없이 증가하면서 보안업무 담당 직원들의 보안 검사 업무가 가중됐다. 이에 따라 상양공항은 공항 보안 검사 작업의 안전성과 고효율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 바구니 회수 로봇을 도입했다. 곧 다가올 춘절을 앞두고 샹양공항은 T2터미널 '04' 채널에 시범적으로 스마트 바구니 회수 로봇을 설치, 운영에 들어갔다.

이 로봇은 여행객의 캐리어 보안 검사시 케리어를 열어 검사하고 보안 X선 장비를 다시 통과해야할 때 쓰인다.

검사 요원이 버튼 하나만 누르면 물건을 놓아두는 바구니 또는 재검사 필요성이 있는 캐리어가 스마트 바구니 회수 로봇을 통해 고속으로 지정된 장소로 이동하며, 6초 가량 머문 후 자동으로 검사요원 옆으로 돌아온다. 이 로봇을 도입한 이후 캐리어 검사 요원이 따로 바구니 혹은 여행객의 캐리어를 들고 다닐 필요가 없어 업무 효율이 크게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휴=중국로봇망)